LIV 선수 해턴 '골프 성지'서 우승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10. 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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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선수들이 DP월드투어 대회에서 대거 선전했다.

올해부터 LIV 골프에서 활동 중인 티럴 해턴(잉글랜드)은 3년9개월 만에 DP월드투어 통산 7승을 달성했다.

해턴 외에도 이번 대회에 LIV 골프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거 선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에 열릴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나설 포인트를 확보하려는 LIV 골프 선수 14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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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
英세인트앤드루스서 개최
톱10 중 4명이 LIV 선수
티럴 해턴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AP연합뉴스

LIV 골프 선수들이 DP월드투어 대회에서 대거 선전했다. 올해부터 LIV 골프에서 활동 중인 티럴 해턴(잉글랜드)은 3년9개월 만에 DP월드투어 통산 7승을 달성했다.

해턴은 7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로 니콜라 콜사르츠(벨기에·23언더파 265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21년 1월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이후 3년9개월 만에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한 그는 상금 73만9400유로(약 10억9280만원)를 거머쥐었다.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는 등 한때 골프 세계랭킹 톱10에도 올랐던 해턴은 올해 초 LIV 골프로 이적했다. 해턴 외에도 이번 대회에 LIV 골프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거 선전했다. 다비드 푸이그(스페인)가 공동 4위(19언더파 269타), 욘 람(스페인)이 공동 7위(18언더파 270타), 브룩스 켑카(미국)가 공동 10위(17언더파 271타) 등 LIV 골프 선수 4명이 톱10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에 열릴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나설 포인트를 확보하려는 LIV 골프 선수 14명이 출전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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