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 국방장관 9일 워싱턴 회동 … 중동 해법 모색

김덕식 기자(dskim2k@mk.co.kr) 2024. 10. 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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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번주 미국을 방문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을 만난다.

미국과 이스라엘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오스틴 장관과 갈란트 장관이 9일 워싱턴DC에서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갈란트 장관의 미국 방문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입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라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따라서 갈란트 장관이 미 당국자와 만나는 이번 자리를 통해 이스라엘 보복 수위가 조절될지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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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번주 미국을 방문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을 만난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 보복 설전을 벌이는 가운데 이번 국방장관 회동을 통해 긴장 완화를 위한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미국과 이스라엘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오스틴 장관과 갈란트 장관이 9일 워싱턴DC에서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현재 진행 중인 중동 안보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회담 배경을 설명했다.

갈란트 장관의 미국 방문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입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라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 3월과 6월에 미국을 찾아 지역 정세를 논의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 기간에 다른 미국 고위 관료도 만날 것으로 관측되지만, 공개된 일정은 아직 없다.

갈란트 장관은 현 이스라엘 내각에서 온건한 인물로 평가받아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선호하는 편이다. 따라서 갈란트 장관이 미 당국자와 만나는 이번 자리를 통해 이스라엘 보복 수위가 조절될지가 관심을 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핵 시설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전쟁 1년을 하루 앞둔 6일 레바논 국경을 찾아 장병들에게 "싸우자"고 말하며 전선 확대를 불사하겠다는 취지로 전의를 불태웠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가 폭사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이달 1일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스라엘은 '재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한편 지난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으로 최소 179억달러(약 24조1220억원)를 지출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날 공개된 미국 브라운대 '전쟁 비용 프로젝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지원에는 군사 자금과 무기 판매, 비축 물자 사용, 중고 장비 전달 등이 포함됐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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