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교육청, '전국체전' 출전 선수단 결단식 개최

윤서영 기자 2024. 10. 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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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서울동부교육청 선수단 결단식이 지난달 30일 서울시 중랑구 송곡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결단식에는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예술교육과 강순원 과장과 서울동부교육지원청 홍석주 교육장, 최화섭 교육지원국장, 김소영 중등교육지원과장을 비롯해 송곡고등학교 김정희 교장, 나용선 교감, 유신 체육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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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송곡고등학교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서울동부교육청 선수단 결단식이 열렸다. 

[스포티비뉴스=송곡고, 윤서영 기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서울동부교육청 선수단 결단식이 지난달 30일 서울시 중랑구 송곡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결단식에는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예술교육과 강순원 과장과 서울동부교육지원청 홍석주 교육장, 최화섭 교육지원국장, 김소영 중등교육지원과장을 비롯해 송곡고등학교 김정희 교장, 나용선 교감, 유신 체육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국체전에 나서는 13명의 선수단 소개와 격려사, 지원금 전달 등이 이어졌다.

11일부터 17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열리는 '105회 전국체전'에는 씨름, 세팍타크로, 에어로빅 등 총 3개 종목 13명의 송곡고 선수가 서울시동부교육청 대표로 출전한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남자 고교 세팍타크로팀을 주목하고 있다. 축구와 태권도를 전공한 선수들로 구성된 세팍타크로팀은 서울시교육청의 일반 학생들이 전국체전에 나서는 첫 사례이다. 체육중점학교인 송곡고는 학교스포츠클럽과 같은 학교체육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비인기 종목 저변 확대를 위해 세팍타크로팀을 창단했다.

홍석주 교육장은 “승리보다 중요한 것은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고, 팀원들끼리 서로 협력하는 과정에서 경험을 얻는 것이다. 이번 체전을 통해 많은 성장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순원 과장은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과정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세팍타크로는 어려운 종목이지만 시도하는 학생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하는 모습이 굉장히 크게 보인다”고 응원했다.

전국체전에 나서는 서울동부교육청 선수단이 결단식에서 전국체전 대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최근 전체 학생 수가 줄어듦과 동시에 운동 선수를 희망하는 학생들도 줄고 있다. 운동부 지원금이나 코치 선임 문제 등으로 운동부 신설은 갈수록 어려워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장기적으로 학교스포츠클럽이 운동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유신 체육부장은 “융합형 운동부를 만들면 교과 수업에 피해 없도록 방과 후에 다양한 시간대를 활용해 운동할 수 있다. 학교도 운동부 운영에 대한 부담이 없다. 일반 학생들도 체육에 대한 관심을 더 가질 수 있고, 서울시 대표로 나서 책임감도 갖게 된다. 장기적으로 스포츠클럽이 운동부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일반 학생들의 미래를 발전시킴과 동시에 엘리트로 전향할 수 있는 진로나 진학의 방향성을 확대하고, 나아가 비인기 종목이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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