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난임시술 17만건, 본인부담금 5년 새 317억5600만원↑

손연우 기자 2024. 10. 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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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난임시술 건수가 약 17만 건에 달하며 최근 5년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부산 해운대구을)이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체외수정 시술은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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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브리핑]김미애 "난임 시술 지원 확대 필요"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김미애 의원실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지난해 난임시술 건수가 약 17만 건에 달하며 최근 5년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부산 해운대구을)이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체외수정 시술은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수치를 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례로 11만706건→13만3732건→15만4801건→16만7787건→16만8455건을 기록했다.

올해의 경우 8월까지 시행된 체외수정 시술만 14만5850건으로 조사됐다. 체외수정으로 지급된 총 진료비는 2019년 2552억700만 원에서 2020년 3998억300만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2021년 부터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 2866억8300만 원으로 떨어졌으나 올해는 8월까지 지급된 비용만 3909억9900만 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본인부담금은 지난해 907억5000만 원에서 올해 8월 기준 1225억600만 원으로 317억5600만 원이나 늘었다.

김 의원은 "정부가 다음 달부터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난임시술 지원책을 발표한 만큼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실무적인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난임시술시 필요한 비급여 약제의 건강보험 급여화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신속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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