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딥페이크 피해' 학생·교직원 7명 늘어…누적 8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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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또는 영상을 다른 영상 등에 겹쳐 만든 인공지능(AI) 허위 합성물 '딥페이크' 성착취물 피해를 본 학생이 800명을 넘어섰다.
교육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집계한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조사' 결과, 피해 학생은 누적 804명(95.7%), 교원은 33명(3.9%), 직원 등은 3명(0.4%)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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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집계한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조사' 결과, 피해 학생은 누적 804명(95.7%), 교원은 33명(3.9%), 직원 등은 3명(0.4%)으로 각각 집계됐다.
1주간 고등학교에서 3건, 중학교에서 2건이 늘었다. 피해자 수로는 7명(학생 5명, 교원 2명)이 불어났다. 직원 피해자는 변동 없었다.
교육부는 '딥페이크' 성 착취물이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대거 유포돼 논란이 되자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피해 현황을 조사해왔다.
올해 초부터 이달 4일까지 접수된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신고는 총 509건이다. 고등학교 282건(55.4%), 중학교 211건(41.5%), 초등학교 16건(3.1%) 순이다.
경찰 등에 수사 의뢰된 사안은 422건으로, 전체 피해 신고 건수(509건) 대비 82.9%다. 고교 226건(53.6%), 중학 183건(43.4%), 초등 13건(3.1%) 등 순이다.
영상 등을 삭제하기 위해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도움을 요청한 사안은 전체 피해 신고 대비 43.0%인 누적 219건이다. 지난주에 1건이 추가됐다.
다만, 일선 학교나 시도교육청을 통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삭제를 신청한 사례는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
교육부는 관계 부처와 '교육 분야 딥페이크 대응 후속조치 방안'을 마련 중이며 이달 말 발표할 계획이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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