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이정현 “경기 지배력 넘어 승리까지 가져오는 선수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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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는 7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컵' 3일째 안양 정관장과 C조 2차전에서 83-77로 이겼다.
1승1패의 소노는 9일 울산 현대모비스(1승)-정관장(1패)전 결과에 따라 4강 티켓을 얻는다.
이날 경기에서 소노 가드 이정현은 27분여간 13점·3리바운드·4어시스트·1스틸을 기록했다.
소노는 비시즌 동안 창원 LG와 트레이드를 통해 전성현을 떠나보내면서 이재도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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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소노 가드 이정현은 27분여간 13점·3리바운드·4어시스트·1스틸을 기록했다. 2쿼터까지 7분5초를 뛰면서 무득점에 그쳤던 그는 3쿼터부터 힘을 냈다. 3쿼터에 6점을 뽑아내며 감각을 끌어올린 그는 4쿼터 승부처마다 터졌다. 3점슛 1개를 포함해 슛 성공률 100%로 7점을 보태며 소노가 정관장의 추격을 뿌리치는 데 앞장섰다. 승부처에서만큼은 역시나 강했다.
2023~2024시즌 이정현은 소노의 공격을 주도했다.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맡아 팀 공격의 대부분을 책임졌다. 개인 기록도 뛰어났다. 경기당 22.8점으로 국내선수 득점 1위를 차지했다. 6.6어시스트로 이 부문 1위에도 올랐다. 정규리그 베스트5에 선정되며 소노를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가드로 자리매김했다. 남자농구대표팀에서도 주전 가드를 맡아 지난여름 일본과 원정평가전에서 1승1패를 거두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새 시즌에는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가드 이재도와 공존해야 한다. 소노는 비시즌 동안 창원 LG와 트레이드를 통해 전성현을 떠나보내면서 이재도를 영입했다. 이재도 역시 공격적 성향이 강한 가드다. 그뿐이 아니다. 소노는 비시즌 동안 전력을 재편했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한 선수는 이정현뿐이다. 외국인선수 2명을 비롯해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합류했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많은 견제와 압박을 겪고 한 단계 성장했다고 느낀다. 이제는 언제든 승부처에서 팀에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럴 자신이 있다”고 새 시즌 포부를 밝혔다. 이어 “팀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 다 같이 하는 플레이에 중점을 둔다. 그러다가도 승부처가 되면 픽&롤 등을 통해 승부를 볼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볼을 적게 만지는 것에 대한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팀에 변화가 많은 만큼 여전히 맞춰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한 이정현은 “전지훈련 등을 통한 연습경기 때보다 컵대회에서 다소 맞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정규리그 개막까지 그런 부분들을 보완하면 팬들에게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제천|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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