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북부 해역서 250명 태운 여객선 4시간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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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북부 해역에서 6일(현지시간) 승객 약 250명을 실은 여객선이 정전과 엔진 고장으로 4시간여 동안 표류했다고 NDR방송 등이 보도했다.
독일 수로해운청(SWA)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께 여객선 '퍼니걸'이 덴마크 남서쪽 휴양지 헬골란트섬을 출발해 독일 뷔줌항으로 향하던 중 전기가 끊겼다.
조난신고를 받은 당국은 예인선 2척을 투입해 오후 9시30분부터 4시간여 작업 끝에 7일 오전 2시께 원래 목적지인 뷔줌에 승객들을 내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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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북부 해역에서 6일(현지시간) 승객 약 250명을 실은 여객선이 정전과 엔진 고장으로 4시간여 동안 표류했다고 NDR방송 등이 보도했다.
독일 수로해운청(SWA)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께 여객선 '퍼니걸'이 덴마크 남서쪽 휴양지 헬골란트섬을 출발해 독일 뷔줌항으로 향하던 중 전기가 끊겼다. 여객선은 엔진 구동마저 멈추면서 가던 길을 거슬러 북해 방향으로 표류했다.
조난신고를 받은 당국은 예인선 2척을 투입해 오후 9시30분부터 4시간여 작업 끝에 7일 오전 2시께 원래 목적지인 뷔줌에 승객들을 내려줬다.
승객들은 잔잔한 바다 덕분에 선내 분위기가 평온했으며 "직원들이 맥주가 충분하다는 좋은 소식도 전했다"고 말했다.
선사 카센아일스에 따르면 길이 70m에 정원 799명인 이 배는 1973년 건조돼 2020년 대대적으로 개보수했다.
선사 측은 배전설비 이상으로 발전기가 고장났다고 밝혔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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