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 파이터’ K-팝 만나…제 3장르의 탄생
Mnet ‘스테이지 파이터’가 K-POP과 만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이룬다.
태민(TAEMIN)과 미연((여자)아이들) 그리고 P1Harmony(피원파모니)가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Mnet ‘스테이지 파이터’의 장르별 댄스필름 미션의 가창자로 출격한다. 지난 2회 방송 말미에는 태민, 미연, 피원하모니의 장르별 댄스필름 미션 음원이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태민은 현대무용 댄스필름 미션의 음원이 될 ‘Bones(본즈)’를 열창했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소나타’를 샘플링하여 재해석한 곡으로, 스케일감 있는 트랙에 몽환적이면서 신비로운 태민의 음색이 더해져 기존에는 느낄 수 없었던 월광 소나타의 새로운 감성을 보여주고 있다.
미연이 부른 ‘Swan(스완)’은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음악 중 대표작인 ‘백조의 호수’를 재해석한 곡으로, 발레의 우아하고 정교한 퍼포먼스를 미연의 섬세하면서도 세련된 보이스로 완성시켜, 클래식함과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사운드로 구사해 냈다. 특히 미연의 ‘Swan’은 일찌감치 발레 댄스필름 영상이 선공개되며 전 채널 누적(숏폼 포함) 450만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피원하모니와 한국무용의 만남도 기대를 더한다. 숏폼 영상을 통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던 ‘R.O.P(Reign of Peace)’는 왕의 등장을 연상시키는 인트로를 시작으로, 국악의 가락을 차용하여 만든 하이브리드 트랩(Hybrid Trap) 장르 곡이다. 피원하모니만의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트렌디한 때깔이 한데 어우러져 한국적인 힙과 멋스러움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세 팀의 음원은 장르별 댄스필름 미션에 삽입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댄스필름 미션은 첫 번째로 진행된 피지컬&테크닉 오디션에 이어 본격적으로 무용수들의 춤을 볼 수 있는 미션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남다르다. 선공개로 이미 뜨거운 화력을 보여줬던 발레 댄스필름에 이어 한국무용, 현대무용 역시 장르 고유의 매력과 함께 역대급 스케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스테파’ 제작진은 “K-POP과 만나는 장르별 댄스 필름영상 미션을 통해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발레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음악과 완벽한 시너지를 이룰 역대급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 주셔도 좋다”이라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마스터 김주원 역시 “아이돌 가수의 목소리, 비트가 클래식 무용과 어우러지는 게 너무 멋지고 아름다웠다. 무용수들도 K-POP이 가진 개성이나 파워를 안무에 녹여내다 보니 새로운 스타일이 생겨나기도 했다”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내일(8일) 방송되는 ‘스테파‘ 3회는 장르별 댄스필름 미션을 위한 계급 결정전을 진행한다. 주역과 조역, 군무의 역할이 정해지는 결정적인 자리인 만큼 무용수들의 치열한 계급 전쟁이 더욱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Mnet ’스테이지 파이터‘ 3회는 오는 8일(화) 밤 10시 방송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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