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피자에 떡볶이까지 배달 … 배민 넘보는 편의점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4. 10. 7.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편의점 GS25가 대표적 배달 음식인 치킨·피자·떡볶이 신제품을 출시하고 퀵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주문 1~2시간 안에 상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퀵커머스로 사업을 확대해온 편의점 업계가 음식 배달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7일 GS25는 퀵커머스 특화 신제품 △강력계치킨 △떡볶이 파티팩 △고피자 체다 페퍼로니를 오는 10일부터 함께 출시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S25, 10일부터 본격서비스
CU·세븐일레븐도 배달 강화
GS리테일 퀵커머스 배송 서비스 모습. 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대표적 배달 음식인 치킨·피자·떡볶이 신제품을 출시하고 퀵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주문 1~2시간 안에 상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퀵커머스로 사업을 확대해온 편의점 업계가 음식 배달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7일 GS25는 퀵커머스 특화 신제품 △강력계치킨 △떡볶이 파티팩 △고피자 체다 페퍼로니를 오는 10일부터 함께 출시한다고 밝혔다.

치킨·피자 등 배달 음식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주문해 먹는 대표적 먹거리다. 그동안 편의점 퀵커머스의 주력 상품이었던 생필품이나 완제품 간편식 외에도 한 끼 식사 메뉴의 선택폭을 넓히겠다는 포석이다.

업계는 국내 퀵커머스 시장 규모가 2025년 5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2020년(3500억원)보다 14배 이상 커진 규모다.

GS25는 올해 1~9월 기준 자체 모바일 앱 '우리동네GS'로 주문받은 퀵커머스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배달은 75.7%, 픽업은 282.6% 늘었다. 편의점에서 필요한 물건을 미리 주문해 배달로 받거나 빠르게 수령만 하는 문화가 정착된 결과다. GS리테일 측은 "퀵커머스 전용 프로모션이나 증정품 보관 서비스, 고객 구매 데이터 기반 상품 추천 등 차별화한 서비스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GS25의 자체 즉석치킨 브랜드 치킨25에서 내놓은 강력계치킨은 옛날 통닭 스타일의 뼈 있는 한 마리 치킨이다. 8900원에 판매한다. 10월 한 달간 2000원 할인해 6900원의 높은 가성비로 맛볼 수 있다. 떡볶이 파티팩은 배달 용기에 쌀떡, 쫄면 사리, 어묵, 삶은 계란 등을 동봉했다. 용기에 구성품과 물을 넣어 통째로 끓여 먹을 수 있다. 9900원에 판매하며 10월에는 2000원 할인한다. 피자를 즉석에서 구워주는 고피자를 운영하는 점포에서는 신제품 체다 페퍼로니 피자를 판매한다.

[박홍주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