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느는 가을철 '뱀물림' 집중…"안전장소로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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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 뱀물림 사고를 주의해달라고 7일 당부했다.
경남소방본부 출동 통계(창원 제외)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경남지역 뱀 포획 출동 건수는 총 3천285건이다.
김재병 경남소방본부장은 "폭염이 늦게 이어진 탓에 올가을 뱀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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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소방본부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 뱀물림 사고를 주의해달라고 7일 당부했다.
경남소방본부 출동 통계(창원 제외)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경남지역 뱀 포획 출동 건수는 총 3천285건이다.
이 가운데 1천283건(약 39%)이 가을철인 9∼11월에 발생했다.
뱀물림 사고 출동도 최근 5년간 242건이었는데, 이 중 30.9%에 해당하는 75건이 9∼11월에 있었다.
특히 올해는 지난달 뱀물림 사고 출동 건수가 38건을 기록해 동월 기준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남소방본부는 호수와 저수지, 산 등에서 뱀을 보면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야외 활동 시 지팡이나 나뭇가지를 사용하면서 주변을 확인하고, 맨살 노출을 줄이는 긴 옷과 두꺼운 소재의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런 조처에도 뱀에게 물리면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두고 상처를 건드리거나 입으로 빨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또 물린 후에 술이나 카페인이 든 음료는 뱀독을 몸에 빠르게 퍼지게 할 수 있기에 마시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재병 경남소방본부장은 "폭염이 늦게 이어진 탓에 올가을 뱀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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