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靑 개방에 1천억 투입…靑청소근로자 시급은 만원 이하"

임형섭 2024. 10. 7. 15: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7일 "윤석열 정부 들어 청와대가 개방된 이후 내년까지 청와대 관리 등에 투입되는 예산이 총 1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대상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내년 청와대에 투입되는 예산이 417억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발언하는 민형배 의원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4.7.8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7일 "윤석열 정부 들어 청와대가 개방된 이후 내년까지 청와대 관리 등에 투입되는 예산이 총 1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대상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내년 청와대에 투입되는 예산이 417억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올해까지 631억원이 투입된 것에 이어 내년이면 1천48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것"이라며 "문체부의 한 해 예술인 복지예산인 1천69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반면 청와대에서 일하는 청소근로자의 시급은 9천860원∼9천960원으로 책정되는 등 1만원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민 의원은 지적했다.

민 의원은 "청와대 개방에 천문학적인 혈세는 쏟아부으면서 실상은 가장 힘없는 노동자의 임금과 복지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hysu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