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원박람회' 11일 금호강 하중도서 개막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2024대구정원박람회'가 오는 11일 금호강 하중도에서 개막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파워풀 대구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정원 르네상스'를 주제로 닷새간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정원을 조성하고 향유토록 함으로써 정원 문화가 일상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확산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람회에는 학생 정원 20개소, 시민참여 정원 20개소, 기업협력 정원 12개소, 구·군 테마 정원 7개소, 시민정원사 정원 9개소, 가족 정원 40개소 등 모두 108개의 정원이 전시된다.

또 40여개 업체에서 희귀식물, 최신 원예품종과 트랜디한 정원용품을 소개하는 정원산업전도 함께 마련된다.

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마술쇼와 버블쇼를, 일반 관람객이 많은 평일에는 버스킹 밴드 공연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니 토피어리 만들기, 솟대 화분만들기, 반려식물 클리닉, 편백나무 활용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행사장 주요 지점마다 포토존도 설치한다.

지형재 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시민편의 증진, 안전관리 등 철저한 준비로 내실 있는 박람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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