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원 "지방→광역상수도 공급방식 전환 절차에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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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수돗물 공급 방식을 지방 상수도에서 수자원공사가 공급하는 광역상수도로 전환하기 위한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손진영 의원(동산·영등1동)은 7일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환경부가 제시한 광역상수도 전환 승인 조건을 익산시가 충족하지 못하고 수도정비계획 고시문을 미리 올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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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수돗물 공급 방식을 지방 상수도에서 수자원공사가 공급하는 광역상수도로 전환하기 위한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손진영 의원(동산·영등1동)은 7일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환경부가 제시한 광역상수도 전환 승인 조건을 익산시가 충족하지 못하고 수도정비계획 고시문을 미리 올렸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에 따르면 익산시는 2022년 6월 환경부로부터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승인 조건으로는 공청회와 여론 수렴 등 공론화 절차를 거쳐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익산시는 올해 6월까지 공청회와 여론 조사를 거쳐 사회적 합의를 마무리했다.
손 의원은 "시는 사회적 합의를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에서 2022년 6월 수도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하고, 7월 보완된 내용을 정리해 최종보고서에 부록을 수록해 수도정비계획을 고시했다"면서 "이는 앞뒤가 바뀐 행정이자 시민이 모르면 그만이라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시는 광역상수도 전환을 기정사실로 하고, 지방 상수도 시설인 신흥정수장을 폐쇄한다는 전제하에 신흥공원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이는 주객이 전도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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