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관광지도 물에 잠겨...'물지옥' 덮친 태국 "방콕도 비상" [지금이뉴스]
YTN 2024. 10. 7. 14:04
최근 많은 비가 내린 태국 북부지역의 홍수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수도 방콕 등 중부 지역에도 홍수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태국 제2의 도시인 북부 치앙마이에선 핑강의 수위가 역대 최고인 5.3m까지 상승하면서 시내 중심가의 관광 명소도 1m까지 물에 잠겼습니다.
치앙마이 당국은 감전과 산사태로 3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방콕과 치앙마이를 연결하는 열차 운행도 중단됐고 외곽으로 나가는 주요 고속도로가 침수됐습니다.
태국 재난 당국은 북부에서 발생한 홍수로 방콕을 포함한 짜오프라야강 하류 지역의 수위가 상승해 홍수가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만조 시기에 폭우가 내리면 배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도권 전체가 홍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태국에서는 지난 8월 중순 이후 42개 주에서 홍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금까지 4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자ㅣ유투권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X@Weathermoni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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