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위 국감서 등장한 뉴진스-아일릿 안무 표절 시비

사진=뉴진스 / 뉴스엔DB

사진=아일릿 / 뉴스엔DB

[뉴스엔 이민지 기자]

뉴진스, 아일릿 안무 표절 논란이 국회에서 언급됐다.

10월 7일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그룹 아일릿 안무가 뉴진스 안무와 비슷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신동욱 의원은 뉴진스와 아일릿의 안무를 비교한 영상을 공개하며 "자세히 보면 안무가 굉장히 비슷하다. 안무가 K컬처에 핵심적인 내용으로 등장했는데 안무 저작권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분들이 많다. 검토하고 있는 것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장은 "안무 저작권에 대해 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쳤고 지금 연구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며 "안무에 대한 성명표시 문제부터 기획사가 안무 저작권을 관리하는 문제까지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고 답했다.

이어 "11월 정도 되면 안무 저작권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대한 연구가 끝날 것이고 그걸 바탕으로 연내 종합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안무 창작자들에게 종합적인 컨설팅과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적인 구속력이 있는 가이드라인은 아니냐. 음원의 경우 저작권에 엄격하게 관리가 되고 있는데 안무는 어떠냐"고 묻자 정 국장은 "안무는 저작권 해석적 측면에서 다루고 있고 그 부분들에 대해 법으로 규율하기보다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관리를 하는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 쪽에서 안무 표준 계약서에 대해 같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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