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기 "우정사업본부 산업재해 평균 재해율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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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직원들의 산업 재해가 연평균 800여 건, 집배원 안전사고는 연 6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지난해 우체국 집배원의 근무 시간이 4년 전보다 16%가량 줄었다는 우정사업본부 발표가 있었지만, 산업재해 및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현장 직원의 근무 환경 개선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문제를 국정감사에서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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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직원들의 산업 재해가 연평균 800여 건, 집배원 안전사고는 연 6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7일 우정사업본부의 산업 재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산업 재해가 2천692건 일어났다.
지난해 재해율은 2.68%로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같은 해 산업 재해율 0.66%의 4배에 달했다.
우정사업본부 지역별 산업 재해 발생 건수를 보면 경인청이 7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청(426건), 부산청(392건), 충청청(329건) 순이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집배원 안전사고는 1천909건 일어났고 사망 사고도 2021년과 2022년 1건씩, 총 2건 포함됐다.
이 의원은 "지난해 우체국 집배원의 근무 시간이 4년 전보다 16%가량 줄었다는 우정사업본부 발표가 있었지만, 산업재해 및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현장 직원의 근무 환경 개선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문제를 국정감사에서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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