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콘텐츠에 연간 1조 투자...IP 수명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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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간 1조원을 쏟아붓는다.
윤 대표는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CJ ENM의 '온리원' IP 경쟁력을 글로벌로 전파해 문화사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넘버원 IP 파워하우스'로 거듭나겠다"며 "유능한 창작자가 꿈꾸는 콘텐츠가 실현되고, 함께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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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배우·신진 크리에이터 기용
플랫폼 협업으로 시너지 극대화
CJ ENM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간 1조원을 쏟아붓는다. 신진 크리에이터와 신예 배우를 과감하게 기용하는 등 콘텐츠의 힘으로 시장을 정면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극장, 방송,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등 플랫폼 간 시너지를 확대해 지식재산권(IP)의 수명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7일 CJ ENM에 따르면 윤상현(왼쪽) CJ ENM 대표는 지난 4일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부산 해운대구 CGV 센텀시티 2관에서 열린 ‘CJ 무비 포럼’에 참석해 “국내 최고 수준인 연간 1조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지속해 K-콘텐츠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영화 산업의 위기를 돌파할 방법으로 ‘스토리텔링’을 제시했다. 그는 “천만 영화를 배출했던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 더욱 유효하지 않다”면서도 “(여전히) 스토리텔링의 힘을 믿는다. CJ가 멋진 스토리와 아이디어를 가진 영화인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파트너가 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우수하고 유망한 크리에이터를 확보해 선진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CJ ENM은 밝혔다. 리니어·디지털 플랫폼은 시너지를 창출하고 선제적 유통구조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티빙은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수익모델 다각화에 나선다. 글로벌에서도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를 확립한다.
윤 대표는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CJ ENM의 ‘온리원’ IP 경쟁력을 글로벌로 전파해 문화사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넘버원 IP 파워하우스’로 거듭나겠다”며 “유능한 창작자가 꿈꾸는 콘텐츠가 실현되고, 함께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CJ ENM 외에도 CJ CGV, 스튜디오드래곤, 티빙 등 콘텐츠·미디어 사업에서 제작·유통·플랫폼을 담당하는 계열사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K-콘텐츠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해답을 제시했다.
이동현 CJ CGV 경영혁신실장은 “영화 시장은 2019년 대비 60~70% 수준이 ‘뉴노멀’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아티스트 콘텐츠, 애니메이션, 스포츠 등 콘텐츠 수급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장경익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국내 드라마 시장이 물량 경쟁에서 ‘웰메이드 경쟁’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좋은 소재와 연출, 연기 등을 바탕으로 K-드라마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고 신진 크리에이터와 신예 배우를 과감하게 기용하는 프로젝트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계열사 경영진은 극장(CGV), OTT(티빙), 채널(tvN) 등은 경쟁 플랫폼이 아니라며, CJ가 가진 플랫폼이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경익 대표는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좋거나 나쁜 동재’를 예로 들며 “CJ가 가지고 있는 리소스를 활용하면 히트 IP를 리니어 채널, OTT, 극장 개봉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을 맡았으며 티빙과 tvN을 통해 공동 편성된다.
최주희(오른쪽) 티빙 대표는 “시리즈와 영화의 기획 단계부터 공동제작 편성, 영화와 시리즈 동시 기획, 스핀 오프와 숏폼 등 IP의 수명주기를 늘리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면서 “디지털과 오프라인 공간의 협업도 OTT와 영화관의 특징을 담아 더욱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제인 기자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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