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열흘간 148만명 방문…역대 최다

김선형 2024. 10. 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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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 148만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일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열흘간 열린 축제에 148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997년 처음 개최된 축제에는 약 30만명이 방문했다.

시민 1천명이 직접 만든 탈을 이용해 조명으로 활용했으며, 대동난장 등 퍼레이드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탈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축제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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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대비 관람객 68% 증가
2024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모인 인파 [경북 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 148만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일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열흘간 열린 축제에 148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88만명)보다 68% 증가한 수준이다.

1997년 처음 개최된 축제에는 약 30만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25개국 출신 35개 단체 해외공연단이 참가해 다양한 탈과 탈춤 콘텐츠를 축제장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시민 1천명이 직접 만든 탈을 이용해 조명으로 활용했으며, 대동난장 등 퍼레이드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탈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축제를 꾸몄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역대급 방문객 [경북 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존에서는 지역 농특산물과 탈춤 먹거리 소재를 활용한 탈춤 축제만의 음식을 개발·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위상은 높아졌으나 세계 축제로 한층 더 발전하기 위한 선결 과제들도 많다.

안동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탈춤축제 대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탈춤을 활용한 창의적인 시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안동시 전체를 축제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대적인 정비 또한 필요하다고 파악했다.

이로써 축제가 국제적 규모로 질적 성장을 하고 외국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권기창 경북 안동시장은 "올해 드러난 문제점을 기반으로 내년을 준비하고 고치고 더 성장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게 하겠다"며 "축제에서 얻은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앞으로 더욱 활기찬 안동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전경 [경북 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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