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관사 소요 대비 24% 부족…간부 4명 중 1명 입주 못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 간부 주거시설이 부족하고 그나마도 환경이 열악하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육·해·공군과 해병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관사 소요 대비 부족 비율이 24%라고 7일 밝혔다.
황 의원은 "국방부는 관사와 간부 숙소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즉각적인 주거 환경 개선 대책을 강구하고 민간 주택 임차에 대한 이자 지원 정책을 확대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혼 간부 또는 가족 별거 기혼 간부 제공 ‘간부 숙소’ 부족비율도 4.6%
군 간부 주거시설이 부족하고 그나마도 환경이 열악하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육·해·공군과 해병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관사 소요 대비 부족 비율이 24%라고 7일 밝혔다.
관사가 필요한 간부 4명 중 1명은 입주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부족 비율은 해병대가 51.0%로 가장 높고 해군 28.7%, 육군 22.6%, 공군 18.7%로 나타났다.
관사 총 소요는 7만4213건인데 보유 물량은 5만6336건에 그쳤다.
군에서 ‘관사’는 국가가 군인에게 가족과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건축물이다.
미혼 간부 또는 가족과 별거하는 기혼 간부에게 제공하는 ‘간부 숙소’의 경우에도 부족 비율이 총 4.6%로 나타나 필요량보다 모자란 것으로 조사됐다.
숙소를 배정받더라도 민간 주거 시설에 못 미치는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황 의원이 공개한 관사 사진에서는 곰팡이가 벽면을 점령했거나 누수로 인해 냄비와 수건을 바닥에 받쳐둔 사례가 포착됐다.
황 의원은 "국방부는 관사와 간부 숙소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즉각적인 주거 환경 개선 대책을 강구하고 민간 주택 임차에 대한 이자 지원 정책을 확대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명태균 “아크로비스타 방문 셀 수 없어…내가 천공보다 좋으니”
- “김건희 여사 패러디로 압력?”…주현영 SNL 돌연 하차에 커지는 의혹
- ‘강경준 불륜’ 용서한 장신영, 방송서 심경 고백…“잘못된 건가 생각”
- “65년생 14% 깎일 때 85년생 38% 깎인다…그런데 연금개혁 젊은층 유리하다고?”야 의원 주장
- [속보]경인고속도로서 中국적 40대 女 운전 경차 역주행…7대 추돌해 “1명 숨지고 3명 다쳐”
- “좌파에 진심” 정유라, ‘우회전 차로서 좌회전’ 한 문다혜 조롱
- [속보]이번엔 의대 교육과정 ‘6→5년’ 검토 논란 …의대 증원 반대 명분에 힘실어줄듯
- 음주사고 전 우회전 차로서 좌회전한 문다혜…신호위반까지
- 고속도로서 ‘크루즈 기능’ 믿고 손 놓았다가 ‘쾅’…3년 간 15명 사망
- “누나 집서 재워줘” 미혼 동료 성희롱한 유부남 해경…파면되자 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