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공계 유학생 장학금 주고 데려온다…미래인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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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해외의 우수한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서울 테크 스칼러십'을 본격 운영한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서울 테크 스칼러십을 통해 유학생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해외 이공계 인재 유치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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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해외의 우수한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서울 테크 스칼러십'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7일 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서울 테크 스칼러십 선발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서울 테크 스칼러십은 서울시의 미래 산업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국적의 이공계 학사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석사과정 장학 프로그램이다.
앞서 시는 서울장학재단,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욱부, 참여대학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또 관계 기관과 2차례 심사를 거쳐 외국인 장학생 9명을 선발했다.
이공계 석사과정을 운영 중인 4개 대학(경희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한양대)은 시와 공동으로 등록금을 지원했다.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등록금과 생활비, 건강보험료 등 학업 장려금을 포함해 석사과정 2년 동안 약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한국어 교육, 법률상담, 동문 네트워킹 등 현지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해 서울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서울 테크 스칼러십을 통해 유학생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해외 이공계 인재 유치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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