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는 차출 거부 통보에 발칵 뒤집힌 이라크, 간판 골잡이 후세인 한국전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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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정면대결을 앞두고 있는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이 주포 아이만 후세인의 차출을 놓고 카타르 클럽 알 코르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알 코르는 후세인이 지난 9월 3차 예선전에서 당했던 가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만큼 대표팀에 보낼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윈윈> 은 이번 발표에 따라 후세인이 이라크의 3라운드 팔레스타인전, 4라운드 한국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고 전했다.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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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과 정면대결을 앞두고 있는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이 주포 아이만 후세인의 차출을 놓고 카타르 클럽 알 코르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밤 11시(한국 시간) 암만 국립경기장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그룹 3라운드 요르단 원정 경기를 치른 뒤, 15일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4라운드 이라크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라크는 3차 예선 B그룹에서 한국이 상대할 팀 중 가장 강력한 전력을 갖추었다고 평가받는 호적수다. 홈에서 벌어질 이라크전은 그래서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로 꼽히는데, 이건 이라크 역시 마찬가지라 가능한 풀 전력을 가동하려고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라크는 최근 난데없는 차출 거부 때문에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졌다. 중동 매체 <윈윈>에 따르면, 헤수스 카사스 감독은 팀의 주포 후세인 없이 이번 2연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보도에 의하면, 후세인의 소속팀인 알 코르가 선수의 몸 상태를 이유로 차출을 거부했다. 알 코르는 후세인이 지난 9월 3차 예선전에서 당했던 가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만큼 대표팀에 보낼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윈윈>은 이번 발표에 따라 후세인이 이라크의 3라운드 팔레스타인전, 4라운드 한국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라크 처지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윈윈>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카사스 감독이 경기 나흘을 앞두고 알 코르가 후세인의 차출을 거부한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라며 아드난 드르잘 이라크축구협회장에게 알 코르와 협상에 나서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의 출전 의지도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윈윈>은 후세인이 바그다드에서 지난 2주 동안 개인 훈련하며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소속팀 알 코르와 접촉해 대표팀 합류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알 코르가 이라크의 다급한 요청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후세인은 지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통해 배출된 이라크의 간판 스타 골잡이다. 당시 6골을 넣으며 이라크의 선봉장 구실을 톡톡히 했으며, 그의 맹활약 때문에 대회 최대 우승후보 중 하나였던 일본이 무너지는 일도 있었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에서도 골을 넣는 등 현재 이라크 내에서 가장 믿음을 받는 공격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이라크축구협회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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