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오에스랩, 에스트래픽과 협업…'3D 고정형 라이다' 적용 실증

김응태 2024. 10. 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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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에스랩(464080)은 에스트래픽(234300)이 구축 중인 스마트톨링 시스템에 신형 3D 고정형 라이다 제품 'ML-X' 적용을 위한 실증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국내 라이다 시장에서 에스오에스랩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제품 도입을 확대해 가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국내 스마트톨링 시스템의 완전한 국산화와 이를 통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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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스오에스랩(464080)은 에스트래픽(234300)이 구축 중인 스마트톨링 시스템에 신형 3D 고정형 라이다 제품 ‘ML-X’ 적용을 위한 실증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차량의 주행 속도를 유지하면서 무정차로 요금을 수납·통과하는 시스템이다. 카메라와 라이다를 활용한 ‘번호판 인식’ 기술로 하이패스 단말기 미부착 차량에 대해서도 요금을 징수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은 스마트톨리 시스템에 대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해 지난 2016년 천안-논산고속도로에 최초 공급한 이후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트래픽은 감지 및 인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에스오에스랩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 센서는 외산 제품보다 뛰어난 감지 성능을 보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안개로 인한 감지 성능 저하 문제를 ‘멀티 에코’ 기술로 해결했으며, 외산 제품이 단일 채널만 사용하는 것과 달리 56개의 채널을 지원한다.

현재 에스오에스랩은 에스트래픽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와 별개로 에스트래픽 측에 기존 고속도로 스마트톨링 시스템의 외산 라이다를 ‘ML-X’로 대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국내 라이다 시장에서 에스오에스랩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제품 도입을 확대해 가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국내 스마트톨링 시스템의 완전한 국산화와 이를 통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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