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與 금정구청장 후보 "정권심판론? 바로 업무에 투입될 지역 일꾼 뽑아야"

MBC라디오 2024. 10. 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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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현 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처음부터 예상한 野 단일화.. 플러스 알파 될 가능성 크지 않아
-한동훈 지원유세로 투표장 나올 구민들 많아질 것
-정부여당 탓에 침례병원 정상화 늦어진다? 80% 이상 정상화 진행
-오세훈 "산은 이전 반대" 발언은 당연.. 野 법 개정 동의하면 이전 가능
-투표율 높지 않을 듯.. 野도 결집할 것이기에 유불리 판단 어려워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윤일현 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 진행자 > 이번에는 맞상대죠. 국민의힘의 윤일현 후보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후보님 나와 계시죠?

☏ 윤일현 > 예, 안녕하세요. 이번에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입니다.

☏ 진행자 > 역시 첫 질문은 이걸 안 드릴 수가 없는데 야권 단일 후보가 성사가 됐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윤일현 > 야권 단일 후보는 처음 선거 시작하면서 사실은 예상됐던 부분입니다. 제가 야권 단일 후보와 관련해가지고 여러 가지 질문을 받았는데요. 저는 야권 단일 후보가 단지 정치공학적으로 표를 합치는 이런 목적의 야권 단일 후보가 과연 우리 구민들에게 얼마나 감동을 줄 수 있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의구심을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저는 처음부터 어느 정도 예상을 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제가 가지고 있는 정책과 금정구 발전에 대한 비전 이런 것들을 가지고 우리 구민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만나면서 꾸준히 설득해나갈 생각입니다.

☏ 진행자 > 별로 시너지 효과가 없을 거라고 전망하시는 걸까요?

☏ 윤일현 > 저는 야권 각 후보들의 득표 예상율을 합친 것보다 플러스알파가 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 거고요. 그런데 조금 전에 인터뷰했던 김경지 후보는 구민들 사이에서 정권에 대해서 많이 화가 나 있다, 이런 취지의 발언하셨는데 이건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윤일현 > 지금 현 정부의 지지율이 워낙 낮게 나오는 것은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서 나타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저도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사실 선거가 금정구청장의 남은 임기 약 한 1년 8개월 조금 더 되는데요. 이 부분 금정구를 이끌어갈 그런 수장을 뽑는 선거입니다. 지금 야당에서는 득표를 위해 정권 심판론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데요. 금정구청장의 남은 임기를 채우는 이번 선거가 과연 정권 심판과 크게 연계가 있느냐 물론 야당에서는 득표 전략으로 그 부분을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저는 실질적으로 우리 금정구를 이끌어가고 금정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일꾼을 뽑는 선거가 되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게 양면이 있는 것 같아서 질문을 드리겠는데요. 한동훈 대표가 1박 2일 지원 유세에 나서지 않았습니까?

☏ 윤일현 > 네, 네.

☏ 진행자 > 그런데 한동훈 대표가 이런 행보를 하면 할수록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의 정치색은 더 강화되는 거 아닐까요?

☏ 윤일현 > 약간 그런 부분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이번에 사실 단일화 되기 전에 우리 조국 대표도 금정구를 방문을 하였고 이재명 대표도 금정구를 방문을 하고 그 다음에 한동훈 대표도 금정구를 방문을 하고 하다 보니까 이번 선거가 전국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고

☏ 진행자 > 그러니까요.

☏ 윤일현 > 그런 것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저는 금정구가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금정구청의 살림을 살아가야 될 그런 일꾼을 뽑는 선거가 되어야 되고 금정구에 지금 현안 사항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그리고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누가 적임자인지 국민들을 설득한다면 제가 주장하고 있는 지역 일꾼 부분이 어느 정도는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역시 또 다른 면인데요. 한동훈 대표가 이렇게 지원을 하면 후보님 입장에서는 도움이 될 거라고 당연히 기대를 하실 텐데 근데 조금 전에 김경지 후보는 한동훈 대표가 다녀갔음에도 불구하고 잠잠하더라 분위기가, 또 이렇게 주장하던데 어떻게 지금 읽고 계십니까? 후보님은.

☏ 윤일현 > 일단 제가 한동훈 대표가 내려오면서 이틀 전인가 같이 유세를 했는데요. 유세장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그래서 김경지 후보가 현장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느끼는 체감과 체감 온도와 제가 느끼는 온도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내려옴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반응, 열기, 이런 부분이 지금 사실 금정구에서 보궐선거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이런 구민들도 많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보궐선거를 환기시키고 투표를 해야겠다 이렇게 투표장으로 이끌어내는 이런 효과는 충분히 있었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김경지 후보는 침례병원 정상화 문제를 상당히 강조하고 가장 중요한 지역 현안이라고 이야기를 했고요. 지금 후보님도 이게 상당히 중요한 현안이라는 거에 동의하시는 거죠?

☏ 윤일현 > 네, 동의하고 있습니다. 저도 추진 할 생각이고요.
☏ 진행자 > 근데 조금 전에 김경지 후보는 이게 중앙정부하고도 연결이 되는 게 윤석열 후보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는데 안 지켜졌다 이 점을 강조하던데요.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윤일현 > 지금 이 부분은 대통령의 공약이었기도 하고 그 다음에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약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 금정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백종헌 국회의원의 공약이기도 하고요. 그 다음에 전임 구청장의 공약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위해서 이때까지 꾸준히 노력을 해왔고요. 지금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라는 단계를 사실상 마지막 단계거든요. 단계를 지금 남겨놓고 있는 상태고 거의 한 8, 90% 정도는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단계만 넘기면, 넘어가게 되면 그 다음에 건강보험공단에서 예산을 투입하고 병원의 정상화 절차를 밟게 되는데요. 저는 조금 우리 김경지 후보께서 침례병원의 정상화가 조금 더디다 이렇게 이야기 하시는 것은 방향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국민의힘에서 침례병원 정상화를 못 시켰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 진행자 > 80%정도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윤일현 > 네, 조만간 우리 건정심이 올해 아마 말 정도에 예정이 돼 있거든요. 그 소위원회만 통과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정심 단계에 올리기까지 많은 정치인들이 노력을 하였고, 그 노력으로 인해서 지금 이 단계까지 온 겁니다. 그 노력을 전체를 폄하하고 아무것도 안 했으니까 이제 내가 하겠다, 그것은 구청장이 1년 8개월 동안 백지 상태에서는 할 수도 없는 일일뿐더러 아무리 상대당이라고 하더라도 그 노력을 폄하하는 것은 저는 옳지 않다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건 금정구하고 직결되는 현안은 아니지만 부산 전체와 연결되는 현안이기 때문에 여쭤보는 건데요. 산업은행 이전 문제 있지 않습니까. 근데 지금 같은 국민의힘 소속의 오세훈 서울시장은 반대 입장을 밝혔거든요. 혹시 이것이 부산시민, 더 구체적으로 금정구민들의 표심에 조금이라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없다고 보세요?

☏ 윤일현 > 일단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같은 경우에는 산업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하게 되면 부산이 금융도시로 발전하는데 큰 힘이 될 거고요. 그리고 우리 금정구 같은 경우에는 부산대학교를 비롯해가지고 4개의 대학이 있습니다. 이 대학생들에게 앞으로 졸업하고 양질의 일자리에 취직 할 수 있다는 기대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전이 되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반대하는 것은 저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시장입니다. 서울에 있는 산업은행을 당연히 서울시민을 위해서 이전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저는 그것은 당연하다고 보고요. 국민의힘은 일관되게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해야 된다, 이렇게 지금 주장하고 있고 지금 부산시당위원장으로 있는 박수영 국회의원이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위해가지고 이번에 산업은행법을 다시 발의를 하였습니다. 사실 이것은 산업은행의 본점을 어디에 두느냐 하는 산업은행법 개정 하나만 하면 정부에서 바로 추진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때까지 민주당에서 지속적으로 반대해왔기 때문에 법을 개정 못 해왔던 부분이고요. 그래서 지금 만약에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하는데 민주당도 동의를 하신다면 국민의힘은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기 때문에 서로 합의를 해서 법을 개정하신다면 산업은행은 부산으로 이전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후보님께서는 투표율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윤일현 > 일단 투표율은 이번이 보궐선거가 되다 보니까 크게 높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그래서 지금 선거운동하면서 주변분들 그리고 제가 만나시는 분들마다 꼭 투표하시라 이렇게 독려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만약에 투표율이 후보님 예상대로 그렇게 높지가 않을 거라면 후보님한테 유리하게 작용할 거라고 보십니까, 불리하게 작용할 거라고 보십니까?

☏ 윤일현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예단을 할 수는 없는데요. 투표율이 낮다 보면 아무래도 조직 선거로 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어느 지지층이 더 결집하느냐 그 부분이기 때문에 민주당도 상당 부분 지지층 결집이 있을 걸로 예상하고 있고 그래서 투표율이 낮을 경우에는 어느 쪽이 더 유리하다 이런 부분은 사실은 판단하기가 조금 저로서는 어렵습니다.

☏ 진행자 > 뚜껑 열어봐야 안다,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 윤일현 > 예, 예.
☏ 진행자 > 모범 답안을 말씀해 주셨네요. 알겠습니다. 똑같이 후보님에게도 40초의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이 방송을 듣고 계신 청취자나 특히 금정구민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 윤일현 > 예, 저는 금정구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학창 시절을 다 보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금정구에서 재선 구의원, 그리고 구의회 의장, 그리고 부산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예결위원장, 교육위원장으로 활동을 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어릴 때부터 금정구와 함께 살아왔고 금정구의 현안 상황을 잘 알고 있습니다. 금정구청장 보궐선거가 끝나면 바로 다음 날부터 임기가 시작되는데 기간이 1년 8개월여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번 보궐선거의 구청장은 반드시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가 돼야 된다 생각하고, 제가 그 적임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후보님.

☏ 윤일현 > 예,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윤일현 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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