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전쟁 1년’ 레바논 국경 찾은 네타냐후 “우리가 이길 것”

가자전쟁을 1년 앞둔 현지 시각 6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 국경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네탸냐후 총리는 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 북부의 한 군사 기지를 방문해 고위급 군 당국자들을 만나 “우리가 이길 것”이라며 전선 확대를 불사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또한, 레바논 내 지상 작전과 헤즈볼라의 ‘역량’을 파괴한 것을 군 당국자들과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특히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를 포함한 일대에서 “놀라운 일들”을 하고 있다면서 “신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함께 싸울 것이며 함께 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전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하마스를 지원해 온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레바논 국경을 넘어 지상전을 개시하면서 전선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란과의 긴장도 최고조로 치닫고 있어, 곧 이스라엘이 석유·핵 시설을 겨냥해 재보복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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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