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치 초년생 밑에서 무얼 하겠다고"…한동훈 만찬 비판

최인선 인턴 기자 2024. 10. 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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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는 정치 초년생 밑에서 미리부터 무얼 하겠다고 무리 지어 다니냐"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친한계'를 비판했다.

6일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정치 30여년 동안 계파활동을 해 본 일이 없다. 계파를 만들지도 않았다"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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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비판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대구 북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4.08.15. lmy@newsis.com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는 정치 초년생 밑에서 미리부터 무얼 하겠다고 무리 지어 다니냐"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친한계'를 비판했다.

6일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정치 30여년 동안 계파활동을 해 본 일이 없다. 계파를 만들지도 않았다"고 글을 남겼다. 이날 한 대표는 친한계 의원 20여 명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홍 시장은 "오늘 우리 당 새로운 계파가 모여 회식한다는 뉴스를 보고, 그 계파에 속하는 국회의원들이 문득 불쌍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선 후보 경선 때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선택하면 될 것을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정치 초년생 밑에서 미리부터 무얼 하겠다고 무리 지어 다니는지"라고도 했다.

그는 "국회의원은 헌법상 독립기관인데 계파 졸개로 전락하는 것은 그 자체가 모욕이고, 소위 계파 수장이 국회의원을 계파 졸개로 부리는 것도 헌법에 위배되는 짓"이라고 했다.

이어 "개인적인 친소관계로 어울리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패거리 지어 계파를 만드는 것은 국회의원 스스로 자신을 비하하는 것으로, 패거리 정치문화는 일본 정치계를 흉내 낸 잘못된 정치 풍토"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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