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대형 어학원 2곳, 선납 할인행사 뒤 폐업…경찰 수사

김동민 2024. 10. 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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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지역 대형 어학원 2곳이 경영난을 이유로 폐업하면서 할인행사를 통해 미리 받은 학원비를 환불하지 않아 '먹튀 폐업' 논란이 인다.

창원중부경찰서는 3개월 수강료 80만원씩을 내고 돌려받지 못한 수강생 학부모 10여명이 창원지역 대형 어학원 2곳과 이들 어학원을 운영하는 운영사 1곳을 사기 혐의로 지난 4일 고소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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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중부경찰서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원지역 대형 어학원 2곳이 경영난을 이유로 폐업하면서 할인행사를 통해 미리 받은 학원비를 환불하지 않아 '먹튀 폐업' 논란이 인다.

창원중부경찰서는 3개월 수강료 80만원씩을 내고 돌려받지 못한 수강생 학부모 10여명이 창원지역 대형 어학원 2곳과 이들 어학원을 운영하는 운영사 1곳을 사기 혐의로 지난 4일 고소했다고 7일 밝혔다.

고소된 어학원 2곳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선납 할인행사를 홍보하며 3개월분 수강료 80만원씩을 미리 받은 뒤 지난 3일 수강생들에게 경영난을 이유로 어학원 운영을 종료한다고 통보했다.

어학원을 고소한 학부모 외에도 수강료를 환불받지 못한 학부모들이 다수 있을 것으로 보여 피해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4일 고소장이 접수돼 이제 수사를 진행한다"며 "부도·폐업 방침을 인지 후 3개월분 수강료 결제를 유도했는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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