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유럽서 대규모 외자유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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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대규모 외자 유치를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충남도에 따르면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탈리아 기업 투자협약 체결 및 교황청 고위 인사 접견, 독일 헤센주와 우호협력 의향서 체결 등을 위해 7일 5박7일의 일정으로 이탈리아와 독일을 방문한다.
피에라 밀라노는 유럽 최대이자 세계 4위 규모의 전시 컨벤션 센터로 매년 패션과 디자인, 기술, 식품, 가구 등 다양한 전시회 등이 열려 많은 기업과 방문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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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연료생산공장 유치…헤센주와 우호협력의향서 체결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대규모 외자 유치를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투자협약 기업은 서산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차세대·친환경 연료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외자 유치 규모는 역대급이 될 전망이다. 이어 로마 바티칸 교황청으로 이동, 유흥식 성직자성 장관(추기경) 등을 접견한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유 추기경 등과 2027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행사에 맞춰 국내 유일 교황청 승인 천주교 국제성지인 해미국제성지를 비롯한 도내 천주교 성지에 대한 국제적인 위상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어 피렌체를 거쳐 밀라노로 이동, 10일 카를로 보노미 피에라 밀라노 회장을 만난다.
피에라 밀라노는 유럽 최대이자 세계 4위 규모의 전시 컨벤션 센터로 매년 패션과 디자인, 기술, 식품, 가구 등 다양한 전시회 등이 열려 많은 기업과 방문객이 찾고 있다. 김 지사는 카를로 보노미 회장에게 피에라 밀라노 운영 현황을 들으며, 도가 건립 추진 중인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운영 방안 등을 모색한다.
피에라 밀라노에서 이탈리아 일정을 마무리하는 김 지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 지난해 교류협력 물꼬를 튼 바 있는 헤센주를 방문한다. 김 지사는 헤센주와 우호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며, 교류협력 관계를 공식화한다. 헤센주는 독일과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에 따라 세계 대도시 권역을 잇는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190개국 1만 2000여 외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11일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도내 입주 유럽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추가 외자유치 방안을 살피고, 독일 진출 국내 기업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12일 귀국길에 오른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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