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베트남서 'K팝페라'의 정수 선뵌다

10일 베트남 하노이서 ‘한국-베트남 스페셜 콘서트 with 임형주‘ 개최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 맞아 주베트남대사관·한국문화원 주관

[서울경제]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38)가 베트남에서 ‘K팝페라’의 정수를 선보인다.

소속사 (주)디지엔콤은 임형주가 오는 10일 저녁 7시 30분 베트남 하노이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될 ‘한국-베트남 스페셜 콘서트 with 임형주’ 음악회 무대에 설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2024년 올해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대사 최영삼)이 주최하고 주베트남한국문화원(문화원장 최승진)이 주관하는 대한민국과 베트남 양국 간의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특별히 개최되는 문화예술 교류행사다.

이날 음악회는 임형주의 독창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요즘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유명 피아니스트인 조영훈이 반주를 담당할 예정이다.주요 레퍼토리로는 임형주의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 ‘행복하길 바래(KBS 인기드라마 ‘쾌걸춘향’ OST 주제가)’ 등을 비롯해 ‘아베 마리아(Ave Maria)’,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 ‘오 솔레 미오(O Sole Mio)’, 한국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과 같은 클래식 명곡들과 ‘메모리(Memory)’,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까지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K팝페라’의 정수를 베트남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는 베트남의 떠오르는 신성 여가수 ‘피아 링(Pia Linh)’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