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 문다혜, 비틀거리며 차에 타더니…우회전 차로서 좌회전

김동현 2024. 10. 7. 1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사고 당시 문 씨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공개됐다.

8일 연합뉴스TV가 확보한 CCTV에는 문 씨가 지난 5일 오전 2시 15분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한 골목길에서 비틀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운전대를 잡고 차를 몰기 시작한 문 씨는 차 빨간불에 교차로에 진입한 뒤 갑자기 멈춰서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사고 당시 문 씨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공개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가 지난 5일 오전 2시 15분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한 골목길에서 주차된 자신의 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8일 연합뉴스TV가 확보한 CCTV에는 문 씨가 지난 5일 오전 2시 15분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한 골목길에서 비틀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약 30m를 비틀거리며 걷던 문 씨는 거리에 주차된 자신의 캐스퍼 차량에 탑승했다.

이후 운전대를 잡고 차를 몰기 시작한 문 씨는 차 빨간불에 교차로에 진입한 뒤 갑자기 멈춰서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우회전만 가능한 2차로에서 좌회전 깜빡이를 켠 채 교차로에 진입, 좌회전을 시도하기까지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가 지난 5일 새벽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의 한 교차로에 진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가 지난 5일 새벽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의 한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결국 문 씨는 좌회전하고 몇 분 뒤 뒤따라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49%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서울 용산경찰서는 그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르면 8일 오전 문 씨를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 및 추가적인 교통 법규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