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만찬 참가 의원들 "위기의식 공유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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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이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주최한 만찬에 대해 "위기의식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친한계로 분류되지 않았으나 만찬에 참석한 조경태 의원도 이날 KBS 라디오 '고성국의 전격시사'과 인터뷰에서 "용산의 변화가 있지 않으면 국민적 여론이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지 않냐는 우려, 또 우리 당이 주도해 나가야 하는 것들에 대한 주도권을 상실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며 "한 대표도 어제를 계기로 당을 더 결속해 나가자는 말들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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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이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주최한 만찬에 대해 "위기의식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박정훈 의원은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한 대표가 주최한 석찬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만찬에는 전당대회 기간 한 대표에게 도움을 줬던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현역 의원 21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외 인사 중에는 김종혁 최고위원이 자리에 함께했다.
박 의원은 "그간 친한계가 모인 적도 없고 구심점, 결속력이랄 게 없었던 상황"이라며 "그렇기에 일각에서는 '한동훈계가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냐'는 기류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만찬 의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위기의식을 공유했다. 이대로 가면 당이 공멸할 수 있다는 의식은 모든 참석자들이 가지고 있었다"며 "대표 역시 적극적으로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러면서도 일부 의원들은 당에 갈등이 빚어지면 안 된다, 갈등을 유발하는 액션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도 공유했다"고도 했다.
또 박 의원은 지난 4일 있었던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에서 여권 표 이탈에 대해 "친한계 의원들 중에서는 없다"며 "중립지대 의원들, 개혁신당 등에서 이탈표가 발생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친한계로 분류되지 않았으나 만찬에 참석한 조경태 의원도 이날 KBS 라디오 '고성국의 전격시사'과 인터뷰에서 "용산의 변화가 있지 않으면 국민적 여론이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지 않냐는 우려, 또 우리 당이 주도해 나가야 하는 것들에 대한 주도권을 상실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며 "한 대표도 어제를 계기로 당을 더 결속해 나가자는 말들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이번 만찬이 '한동훈 계보' 출범이라는 해석에 대해서는 "지나친 해석"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당과 나라를 걱정하는 분들이 모였던 것이고, 앞으로 이런 모임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또 조 의원 역시 지난 4일 특검법 재표결에서의 여권 표 이탈에 대해 "다소 충격적인 이탈표가 아닌가 싶다"며 "용산의 리스크를 여당이 이렇게 안고 있는 형국에 대한 불만이 드러난 것"이라고 해석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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