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부진 탈출' 코코 고프, 시즌 V2 [WTA 차이나오픈]

박성진 2024. 10. 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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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고프(미국, 6위)가 2024 WTA 차이나오픈(중국 베이징, WTA 1000)에서 우승했다.

이번 시즌 그녀의 두 번째 타이틀이자, 20살이 된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맛봤다.

무엇보다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부진이 뚜렷했던 고프였는데, 이번 우승으로 시즌 막판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고프의 우승은 올해 그녀의 개막 대회였던 ASB클래식(뉴질랜드 오클랜드, WTA 250) 이후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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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고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코 고프(미국, 6위)가 2024 WTA 차이나오픈(중국 베이징, WTA 1000)에서 우승했다. 이번 시즌 그녀의 두 번째 타이틀이자, 20살이 된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맛봤다. 무엇보다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부진이 뚜렷했던 고프였는데, 이번 우승으로 시즌 막판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고프는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WTA 차이나오픈 결승에서 카롤리나 무호바(체코, 49위)를 1시간 16분 만에 6-1 6-3으로 꺾었다.

1세트 얼리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초반부터 격차를 벌린(3-0) 고프는 무난히 1세트를 가져오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는 무호바에게 얼리브레이크를 내주며 끌려갔지만(0-2), 곧바로 두 차례 무호바의 서브게임을 가져오며 경기를 뒤집었고(4-2), 격차를 유지하며 결국 경기를 끝냈다.

고프의 우승은 올해 그녀의 개막 대회였던 ASB클래식(뉴질랜드 오클랜드, WTA 250) 이후 10개월 만이다. 1월 첫 대회만에 타이틀을 따내며 이번 시즌의 기대감을 높였던 고프는 상반기 그랜드슬램이었던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는 내리 4강까지 오르며 작년의 상승세가 계속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기대에 영 못 미치는 모습이었다. 윔블던과 올림픽에서는 내리 16강만에 일정을 마감했으며, 본인의 안방과도 같았던 8~9월 북미 시리즈에서도 초기 라운드에 탈락하는 일이 반복됐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출전했던 US오픈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그 사이 2~3위를 유지하던 고프의 세계랭킹은 현재 6위까지 떨어졌었다.

고프는 이번 차이나오픈 경기 중, 16강, 8강, 4강 세 경기 모두 1세트를 내주고 2, 3세트를 잡아내는 역전승을 거뒀다. WTA에 따르면 WTA 1000 시리즈에서 2-1 역전승을 세 차례 거둔 것은 디나라 사피나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고프의 올해 WTA 부문별 
(WTA 250 10경기 이상, 올림픽 포함)

경기 수 : 62경기 / 3위
다승 : 47승 / 3위
승률 : 75.81% / 4위
평균세트 : +0.94 / 5위
평균게임 : +3.97 / 3위
TK 포인트 : +6458.75 / 3위
2-1 역전승(LWW) : 8회 / 6위

고프는 이번 주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를 밀어내고 세계 4위로 올라선다. 

준우승의 무호바는 손목 부상 복귀 이후 첫 타이틀을 노렸다. 올해 2차례 그랜드슬램 우승자인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홈코트의 정친원(중국)을 연달아 격파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고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무호바는 고프에게 3전패 중이며 아직 한 세트도 따지 못했다. 무호바의 천적이 되고 있는 고프다.

무호바는 이번 주 세계 30위까지 수복한다.

무호바의 올해 WTA 부문별 
(WTA 250 10경기 이상, 올림픽 포함)

경기 수 : 24경기 / 공동 85위
다승 : 18승 / 공동 45위
승률 : 75.00% / 5위
평균세트 : +1.04 / 4위
평균게임 : +3.08 / 5위

TK 포인트 : +1957.5 / 37위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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