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에 환절기…"제약사 감기약 주문 6배 급증"

송연주 기자 2024. 10. 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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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코로나19 재유행과 최근 환절기 영향으로 제약회사의 감기약 주문량이 급증했다.

알피바이오는 지난 8월 다른 제약회사들의 알피바이오에 대한 감기약 제조 주문량이 5000만 캡슐로 올 상반기 월평균(800만 캡슐)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주요 사업모델로 하는 제약회사로, 해당 주문량은 다른 제약회사들로부터 제조를 의뢰받은 감기약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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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 8월 주문 물량 5000만개
올 상반기 월평균 대비 6배이상 증가
[서울=뉴시스] 알피바이오는 지난 8월 다른 제약회사들의 알피바이오에 대한 감기약 제조 주문량은 5000만 캡슐로 올 상반기 월평균(800만 캡슐)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알피바이오 제공) 2024.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올 여름 코로나19 재유행과 최근 환절기 영향으로 제약회사의 감기약 주문량이 급증했다.

알피바이오는 지난 8월 다른 제약회사들의 알피바이오에 대한 감기약 제조 주문량이 5000만 캡슐로 올 상반기 월평균(800만 캡슐)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주요 사업모델로 하는 제약회사로, 해당 주문량은 다른 제약회사들로부터 제조를 의뢰받은 감기약을 말한다.

알피바이오는 올 하반기 전체 월평균 주문량을 4000만개로 예측해, 작년 하반기 월평균 300만개의 13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9월 이후에도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까지의 추세를 감안할 때, 하반기 월 주문량 평균은 최소 4000만 캡슐 이상으로 추정하며, 하반기 총 주문량을 2억4000만 캡슐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감기약 주문 급증 원인에 대해선 "코로나19 재확산과 환절기 감기약 수요 급증으로 추정된다"며 "재작년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해열제와 감기약 부족 현상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가정 상비약을 갖추려는 수요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도 공장 신설로 연질캡슐 제조 능력이 30% 증대돼 제품 생산에 차질이 없다"며 "감기약 같은 필수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원자재 확보 및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피바이오의 제품은 약물전달기술(DDS) 중 하나인 '뉴네오솔' 특허기술을 도입해 생체이용률을 향상시키고 최대 3년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기술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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