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장애인고용부담금 236억원…민간기업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민간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장애인고용부담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7일 밝혔다.
장애인고용부담금은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달성하지 못한 고용 사업주(상시 근로자 100인 이상)에게 미달 인원에 비례해서 부과하는 부담금이다.
이 의원은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야 한다"며 "부담금으로 때우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 고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민간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장애인고용부담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7일 밝혔다.
장애인고용부담금은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달성하지 못한 고용 사업주(상시 근로자 100인 이상)에게 미달 인원에 비례해서 부과하는 부담금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장애인고용부담금으로 236억5천700만원을 납부했다.
삼성전자는 3천754명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하는데 실제 고용인원은 2천214명이었으며, 이는 대통령령에서 정한 기준(전체 근로자의 3.1%)의 약 58.9%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에 이어 많은 부담금을 낸 곳은 학교법인 연세대학교로 59억7천만원을 납부했다.
대한항공이 59억5천만원으로 3위, 현대자동차가 57억2천만원으로 4위로 조사됐다.
신한은행(45억4천만원), 우리은행(45억1천만원), 국민은행·하나은행(이상 40억원) 등 시중 은행들도 순위권에 있었다.
이 의원은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야 한다"며 "부담금으로 때우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 고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acd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수미 아들 "모두의 어머니로 살아온 배우, 기억해주시길"(종합) | 연합뉴스
- 김수미 '애증의 유작' 된 '친정엄마'…"작년부터 출연료 못받아"(종합) | 연합뉴스
- 최민환, 전처 율희 발언으로 사생활 논란 활동중단…경찰 내사(종합) | 연합뉴스
- 체포된 40대 수배자, 순찰차 뒷자리서 살충제 음료 마셔 병원행 | 연합뉴스
- 순댓국 먹다 체포된 '노래방 업주 살인미수' 30대 남성 구속(종합) | 연합뉴스
- 국감장 오른 '곰표밀맥주' 갈등…대한제분 "해결에 최선" | 연합뉴스
- AI 로봇이 그린 그림 첫 경매…"예상가 1억7천만원" | 연합뉴스
- 머스크 '트럼프 복권' 강행…등록 유권자 2명에 14억원씩 지급 | 연합뉴스
- 음주 사고 뒤 '쿨쿨'…"차에서 담금주 마셨다" 발뺌한 공무원 | 연합뉴스
- 성수동 프라다 행사에 700여명 인파…사고 위험에 조기 종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