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국립예술단체 공연 86%는 서울서…울산 가장 적어"

설승은 2024. 10.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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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등 국립 예술단체의 공연 10건 중 8건은 서울 열리는 등 지역편중 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7일 나왔다.

단체별로 살펴보면 서울 공연 비중이 99.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예술단(95.6%), 국립극단(93.4%), 국립발레단(77.3%), 국립심포니(71.4%), 국립현대무용단(69.6%), 국립합창단(66.7%), 국립오페라단(5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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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민형배 의원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4.7.8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국립발레단 등 국립 예술단체의 공연 10건 중 8건은 서울 열리는 등 지역편중 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7일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받은 8개 국립 예술단체 공연 실적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이들의 공연 4천236회 중 86.3%(3천656회)가 서울에서 진행됐다.

서울에 이어 경기(156회·3.7%), 대구(55회·1.3%), 경남(49회·1.2%), 충남(41회·1.0%), 강원(38회·0.9%) 등의 순으로 공연이 많이 열렸다. 울산의 경우 단 7회로, 17개 시도 가운데 공연 횟수가 가장 적었다.

단체별로 살펴보면 서울 공연 비중이 99.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예술단(95.6%), 국립극단(93.4%), 국립발레단(77.3%), 국립심포니(71.4%), 국립현대무용단(69.6%), 국립합창단(66.7%), 국립오페라단(5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민 의원은 "올해 8월 기준 약 1천367만명인 경기도 인구가 약 935만명인 서울 인구에 비해 1.5배 가량 많지만, 공연 접근성은 23배 낮은 것"이라며 "이들 예술단체는 올해 울산과 제주에서는 한 번도 공연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문화는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기본권"이라며 "일부 특정한 지역이 아니라 전 지역에 있는 국민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국립 예술단체들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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