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율희와 이혼 후 부모님과도 분가...삼남매 나 홀로 육아 시작하나 ('슈돌')[종합]

조윤선 2024. 10. 7.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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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이 부모님과 분가를 한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최민환이 10년 동안 정든 집을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최민환은 1층, 부모님은 2층, 동생 가족은 지하 1층에서 함께 지냈는데 이제는 모두 분가해서 지낼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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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최민환이 부모님과 분가를 한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최민환이 10년 동안 정든 집을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최민환은 동생과 '육퇴' 후 자유 시간을 가졌다. 맥주를 마시는 최민환을 향해 동생은 "다시 옛날처럼 살찌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다.

그동안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며 15kg이 왔다 갔다 했던 최민환은 "옛날처럼 다시 안 돌아간다"며 "이번에 살은 진짜 잘 뺀 거 같다. 아린이가 살 빼니까 왕자님이라고 불러줬다. 예전엔 왕자님 같지 않았는지 왕자님 역할을 안 시켜줬는데 이제는 시켜준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제는 혼자서 애들이랑 같이 있으니까 더 이상 돼지 아빠로 있을 수 없다. 멋진 아빠로 있어 주고 싶다"며 세 자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최민환은 "최근 들어서 가장 큰 이슈였던 거 같은데 가족들이 모두 이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최민환은 1층, 부모님은 2층, 동생 가족은 지하 1층에서 함께 지냈는데 이제는 모두 분가해서 지낼 예정이라고.

최민환은 "이사를 앞두고 이 집을 떠난다는 거 자체가 상상이 안 된다. 여기서 재율이 태어나고, 아윤이랑 아린이도 태어났으니까"라며 10년 동안 정든 집을 떠나게 됐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너무 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떨어져서 지냈기 때문에 어렸을 때 꿈이 다시 한번 부모님과 함께 사는 거였다. 그래서 (가족이 모여 살아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최민환은 "내년에는 재율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거니까 준비하는 과정인 거 같다. 그리고 아이들 각자 방을 주고 싶다. 공부방, 놀이방을 만들어줘서 아이들이 뭔가 할 수 있게끔 하고 싶다"라며 "그리고 언젠가는 분가를 해야 하는데 중간에 전학 가고 친구들을 새로 사귀는 것도 걱정되니까 그럴 바에는 지금 시기에 새로운 곳에 가서 빨리 적응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MC 최지우는 "나 홀로 육아하는 거냐"며 삼남매를 키우는 최민환을 걱정했다. 이에 최민환은 "사실 완전한 홀로서기는 할 수가 없다. 공연도 많고, 해외 스케줄도 있어서 옆, 옆동으로 간다. 분가는 분가지만 어머니 도움을 받는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도 위아래 있을 때와는 다른게 나도 내 집이 생기는 거니깐 지금보다 나의 일들을 더 잘하고 집안일도 더 잘해 나가게끔 노력하려고 한다"며 "하나씩 내가 해야 할 부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진짜 민환이의 홀로서기 시작인 거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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