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유일하게 女작가 챙겼다…1박2일 멤버들 비매너 어쩌나[어제TV]

김명미 2024. 10. 7.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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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이 '비매너남'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막내작가를 챙기는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막내 작가가 양손에 무거운 짐을 들고 지나갈 때 멤버들의 반응을 살펴 매너를 체크하기로 한 것.

문세윤은 막내 작가의 무거운 짐을 보자마자 바로 들어줬고 "이 무거운 걸 어디까지 들고 가려고 하냐"며 다정하게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어 문세윤은 막내 작가의 나머지 손에 들린 짐까지 챙겨 들었고, 화면을 본 스태프들은 모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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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 캡처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 캡처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문세윤이 '비매너남'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막내작가를 챙기는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10월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청남도 홍성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지난주에 이어 '알지 맞지' 코너에 출연하는 코미디언 정태호, 남현승, 김시우, 채효령이 출제하는 문제를 맞히는 미션에 돌입했다.

콩트를 보고 커플이 싸운 이유를 맞혀야 되는 미션. 김종민은 전혀 감을 못 잡는 문세윤을 보며 "너 진짜 연애 안 했구나"라고 반응했고, 문세윤은 "난 진짜 딱 한 번 연애하고 지금 와이프랑 결혼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김종민은 여자의 심리를 귀신 같이 캐치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딘딘은 "확실히 카사노바는 다르다"며 감탄했고, 이준은 "비슷한 경험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많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날 미션 결과 1위는 유선호가 차지했고, 김종민과 딘딘이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에 세 사람은 점심 식사로 경양식 돈가스를 즐겼다.

하지만 연애 경험과 실제 매너 지수는 정반대였다. 저녁 식사 전 진행된 테스트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물이 문세윤 뿐이었기 때문. 이날 멤버들은 깜짝 매너 테스트의 대상이 됐다. 막내 작가가 양손에 무거운 짐을 들고 지나갈 때 멤버들의 반응을 살펴 매너를 체크하기로 한 것.

첫 번째 테스트 대상자는 김종민이었다. 막내 작가가 양손 가득 짐을 들고 낑낑대며 지나가던 상황. 김종민은 막내 작가가 들고 있는 수박을 보고 "누구 거냐"고 물어보면서도 들어줄 생각은 하지 않았다. 화면을 보던 김종민은 "괜히 본인 건데 내가 들어준다고 하면 그럴까 봐. 괜한 오지랖일까 봐"라며 변명했고, 스태프들은 야유를 쏟아냈다.

이후 딘딘, 유선호, 조세호, 이준의 영상이 연이어 공개됐다. 네 사람 역시 김종민처럼 막내 작가의 짐을 들어주지 않았다. 딘딘은 "나는 막내 작가에게 존댓말을 했다. 존중했다"며 변명했지만 스태프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또 유선호는 막내 작가의 짐을 보더니 "들어주기엔 늦었겠죠?"라고 반응해 비난을 받았다.

심지어 조세호는 막내 작가 옆으로 휴대폰을 보며 쌩 지나가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역대급 비매너에 딘딘은 "미안하지만 우리 멤버에서 나가달라"며 하차를 요구했고, 조세호는 "나 왜 기억이 안 나지"라며 모르쇠로 발뺌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것은 문세윤이었다. 문세윤은 막내 작가의 무거운 짐을 보자마자 바로 들어줬고 "이 무거운 걸 어디까지 들고 가려고 하냐"며 다정하게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어 문세윤은 막내 작가의 나머지 손에 들린 짐까지 챙겨 들었고, 화면을 본 스태프들은 모두 박수를 보냈다.

'1박2일' 유일한 매너남이 된 문세윤은 가장 최악의 멤버가 누구냐는 물음에 "'제친 사람'이 아닐까. 가장 용서가 안 되는 건 '나 왜 기억이 안 나지?'라고 한 것"이라며 조세호를 지목했다.

이에 조세호는 "혹시나 내가 비난을 받더라도 이야기는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저는 오늘 소머리국밥 이후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며 배고픔에 나온 행동이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오늘 일은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준 역시 무릎을 꿇고는 "제가 오늘 계속 '하남자'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충격적인 건 제가 (막내 작가를) 봤어도 (짐을) 안 들어줬을 것 같다. 만약 그 사람이 힘들게 들고 있으면 도와줬겠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걷고 있는데.."라며 변명을 늘어놨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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