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코로나 때 수입 없어 매일 술 마셔” 버팀목 ♥아내와 다시 결혼하고파 (백반기행)[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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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우가 버팀목이 되어준 아내 김애리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태우는 "아내도 연애할 때는 술을 좀 먹었는데 제가 결혼하고 집에서 하도 술을 먹으니까 질려서 안 먹더라"며 "제가 코로나 때 술을 많이 마셨다. 가수가 돼서 공연을 이렇게 오래 못한 적이 없었다. 공허함이 너무 컸다. 애들이 셋인데 덜 먹지도 않으니까 경제적인 것도 걱정스러운 시기였다"고 과음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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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김태우가 버팀목이 되어준 아내 김애리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10월 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김태우가 출연해 오리 밥상을 찾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영만과 김태우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오리 맛집을 찾았다. 최저가 오리탕과 가장 비싼 능이 오리백숙 사이에서 고민하던 김태우는 "비싼 것보다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허영만의 설득에도 불구 "능이 오리백숙도 맛있을 것 같다. 선생님이 오늘 계산 해놓고 가시면 나중에 와서 먹도록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진드기 게스트'라는 애칭을 얻은 김태우는 오리탕을 먹던 중 주변 손님들을 구경했다. 김태우는 "저쪽에서 드시는 건 약간 맑은 국물이다"며 호기심을 드러냈고, 허영만은 기습 인터뷰를 시전했다. 손님이 먹던 음식은 오리곰탕. "저희 하나 주문해 주시면 안 되냐"는 김태우의 진드기 모드에 허영만은 "미안하다. 집안이 어렵다더라"고 농담을 던졌다.
대식가로서 폭풍 먹방을 선보이던 김태우는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는 많이 못 먹었다. 97년도에 IMF가 터져서 회사가 저희를 제작할 상황이 아니었다. 사장님도 거의 2년을 버틴 멤버들에게 미안해서 나가라는 말을 못 했다. 근데 미안해만 하셨다"고 웃픈 이야기를 전했다.
힘든 시간을 견딘 끝에 지난 1999년 그룹 god(지오디)로 데뷔한 김태우는 "대한민국 가수는 다 이렇게 준비하는 줄 알았다. 먹을 거에 대한 걱정을 서울 와서 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였는데 합숙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울었다. 진짜 많이 못 먹었다"며 데뷔 당시 187cm 신장에도 불구 80kg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허영만이 "지금은?"이라고 기습 질문을 던지자 김태우는 "지금은…"이라더니 "꼭 말씀드려야 하냐"고 입을 닫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편 김태우는 아내 김애리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김태우는 "아내도 연애할 때는 술을 좀 먹었는데 제가 결혼하고 집에서 하도 술을 먹으니까 질려서 안 먹더라"며 "제가 코로나 때 술을 많이 마셨다. 가수가 돼서 공연을 이렇게 오래 못한 적이 없었다. 공허함이 너무 컸다. 애들이 셋인데 덜 먹지도 않으니까 경제적인 것도 걱정스러운 시기였다"고 과음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사할 때 와인과 양주를 한 팔십몇 병을 갖고 왔다. 근데 1년 만에 다 마신 것 같다. 거의 매일같이 술을 마셨다"며 "아내가 버팀목이 되어줬다. 집에서 자포자기한 상태로 있으니까 아내가 어떻게 보면 애 넷을 키운 그런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강조한 김태우는 "보답하고 싶어서 다음 생에도 아내를 또 만나고 싶다"며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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