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괴물' 김민재 시즌 1호골 폭발→조금 아쉬웠던 수비...'후반 추가시간 실점' 뮌헨, 프랑크푸르트전 3-3 무승부

이현석 2024. 10. 7. 02: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의 시즌 1호골이 터졌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뮐러의 패스를 받은 김민재가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은 김민재의 골로 앞서 나갔다.

에키티케의 슈팅을 김민재가 막기 위해 문전 앞에서 마지막까지 몸을 날렸으나 슈팅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의 시즌 1호골이 터졌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바이에른은 7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경기에서 3대3으로 비겼다.

홈팀 프랑크푸르트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위고 위키티케, 오마르 마르무쉬가 투톱을 이뤘고, 중원은 아스가르 크나우트, 엘리스 스키리, 위고 라르손, 파레스 차이비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아르투르 테아테, 로빈 코흐, 투타,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자리했다. 골문은 카우아 산토스가 지켰다.

원정팀 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해리 케인이 원톱으로 나서고, 2선은 세르주 그나브리, 토마스 뮐러, 마이클 올리세가 지켰다. 3선은 조슈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하파엘 게레이루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꼈다.

AP연합뉴스

경기 초반부터 바이에른이 완벽하게 경기를 주도했다. 김민재는 전반 3분 상대의 롱볼 역습을 곧바로 차단했다. 전반 14분 올리세의 슈팅이 골문 구석을 노렸으나 산토스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김민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뮐러의 패스를 받은 김민재가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은 김민재의 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도 물러설 생각이 없었다. 동점골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크나우프의 패스가 수비 사이로 빠져나갔고, 마르무쉬에게 연결됐다. 게레이루가 이를 마크하기 위해 따라붙었으나, 마르무쉬가 침착하게 박스 안으로 진입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AP연합뉴스

프랑크푸르트가 역습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 35분 마르무쉬가 역습을 전개하며 우파메카노를 따돌렸고 에키티케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에키티케의 슈팅을 김민재가 막기 위해 문전 앞에서 마지막까지 몸을 날렸으나 슈팅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바이에른이 다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전개된 공격이 중앙으로 흘렀고 올리세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튕겨나왔다. 이를 우파메카노가 재차 밀어넣어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은 2-2로 마무리됐다.

AP연합뉴스

후반에도 경기는 바이에른이 주도했다. 후반 2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케인이 키커로 나서서 마무리했으나 공은 높게 뜨며 골문이 아닌 관중석으로 향했다.

바이에른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8분 케인이 박스 안에서 뒤로 흘려준 공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올리세가 잡았다. 올리세는 침착하게 수비수를 재치고 왼발 슈팅으로 그대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바이에른은 추가골 기회를 계속해서 노렸다. 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미히가 상대 골키퍼 산토스의 전진을 확인하고 가까운 쪽 골문으로 강한 슈팅을 시도했다. 산토스가 몸을 날려 겨우 공을 걷어냈다.

프랑크푸르트가 극장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김민재의 헤더가 흐르자, 이를 패스로 받은 마르무쉬가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3대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