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명서현, 고부갈등에 시댁과 연 끊어.."시母 때문에 죽고 싶었다" ('한이결')

조윤선 2024. 10. 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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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명서현 부부가 심각한 고부갈등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6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 정대세-명서현 부부가 처음으로 고부 갈등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날 정대세는 "서현이는 우리 가족한테는 연락 많이 안 하잖아. 만나지도 않고"라며 명서현이 시댁과 연을 끊었음을 밝혔다.

정대세는 처음 가상이혼 당시에는 언급하지 않았던 고부갈등을 밝히는 이유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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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정대세, 명서현 부부가 심각한 고부갈등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6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 정대세-명서현 부부가 처음으로 고부 갈등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날 정대세는 "서현이는 우리 가족한테는 연락 많이 안 하잖아. 만나지도 않고"라며 명서현이 시댁과 연을 끊었음을 밝혔다.

이에 명서현은 "난 진짜 시댁 이야기 좀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다. 당신 어머니 때문에"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정대세는 "안 하고 싶은데 그렇게 자극을 하니까 말하게 되는 거다"라고 맞섰고, 명서현은 "(시어머니와)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다 알면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정대세는 "이제 며느리의 도리는 따지지 않잖아"라고 말했고, 명서현은 "난 이미 잘했다"며 날카롭게 대립했다.

이후 명서현은 "난 결혼 생활 내내 죽어서 살았다"며 "당신은 시댁이 천국일지 몰라도 난 지옥이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정대세는 "(어머니가) 그렇게까지 큰 죄를 지었나라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내가 서현이를 미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 같다"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명서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시집살이가 그렇게 심하니까 '진짜 죽고 싶다'가 아니라 '2층에서 떨어져봤자 안 죽겠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내가 너무 순종하면서 살았다"고 고백했다.

정대세는 처음 가상이혼 당시에는 언급하지 않았던 고부갈등을 밝히는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가족까지 관련된 이야기라 조심스러웠다. 근데 처음에 방송할 때 계속 이 생각을 품고 있었다. (아내의) 잔소리를 못 참는 이유가 있었다"며 부부 갈등의 근본적인 문제가 고부 갈등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는 명서현과 시댁의 교류가 아예 끊긴 상태라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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