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철벽’ 김민재, 변함없이 선발 출격!···뮌헨, 프랑크푸르트 원정 선발 라인업 공개[분데스 라인업]
최근 철벽같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도 변함없이 선발 출격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원정길에 나서는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조슈아 키미히, 세르주 그나브리,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알폰소 데이비스, 하파엘 게헤이루, 토마스 뮐러,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선발 출격한다.
김민재는 변함없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중 애스턴 빌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86분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6번에서 모두 승리했고, 96%(72/7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걷어내기 3회, 헤더 클리어 22회, 가로채기 2회 등 수비 지표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철벽 수비를 펼쳤다.
하지만 뮌헨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뮌헨은 후반 34분 노이어 골키퍼가 너무 앞으로 나와 있었고, 빌라 존 듀란에게 기습적인 실점을 내주면서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후반 41분 김민재를 빼고 공격적으로 교체 카드를 꺼내 들며 동점을 노렸으나 결국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뮌헨의 올 시즌 첫 패배였다. 빌라전 전까지 뮌헨은 공식전 7경기에서 6승 1무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특히나 홀슈타인 킬전부터 디나모 자그레브, 베르더 브레멘전까지 3경기에서 무려 20골을 터트리며 그야말로 상대 골문을 폭격했다.
하지만 이후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1-1로 비겼고, 빌라에 패하면서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무승 흐름으로 이어지는 것을 끊어내기 위해서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태다.
물론 방심할 순 없다. 프랑크푸르트는 올 시즌, 리그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뮌헨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라있다. 뮌헨과는 단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이날 패배한다면 1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지난 시즌, 뮌헨은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참사를 당했었다. 무려 5골을 내주면서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고 1-5 대패를 당하며 참사로 기록됐었다. 따라서 뮌헨은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를 거두기 위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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