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강한’ 김수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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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강한' 김수지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수지는 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으나, 1~4라운드 합계 2언더파 286타(76-72-64-74)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황유민이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박민지와 윤이나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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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강한’ 김수지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수지는 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으나, 1~4라운드 합계 2언더파 286타(76-72-64-74)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대회 유일한 언더파 성적을 낸 김수지는 우승상금 2억7천만원을 받았다.
김수지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초반 흔들렸지만, 후반 고비마다 버디를 챙기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비록 이날 2오버파를 쳤지만 통산 6승 길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김수지는 2021년부터 9월과 10월에만 다섯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가을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작년 8월 한화 클래식, 2021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포함해 메이저 대회 3승을 일구는 등 큰 대회에 강하다.
김수지는 이날 3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했고 전반에 1타를 잃었다. 10번 홀(파5)과 12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어내 공동 선두를 허용하는 등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14번 홀(파4)과 16번 홀(파3)에서 장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하면서 2위 그룹 선수들을 따돌렸다.
김수지는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페어웨이 디보트에 빠지자, 살짝 쳐내 빼낸 뒤 네 번째 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리는 여유를 보였다. 결국 파 퍼트를 놓쳤지만 우승하는 데 영향은 없었다.
김수지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코스 세팅이 어려워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끝까지 잘 마무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유는 모르지만 결과가 가을에 나오는 것 같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황유민이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박민지와 윤이나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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