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큐텐 경영진, 최소 약 1년 전 정산 불능 인지"
김다현 2024. 10. 6. 23:18
검찰이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티몬, 위메프 경영진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큐텐 경영진이 최소 약 1년 전에 큐텐그룹의 정산 불능 상태를 인지했다고 적시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큐텐 재무본부장 이 모 씨가 티메프 미정산 사태가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 주변에 '티메프의 생사가 왔다 갔다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구속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도 올해 초부터 판매자들에게 정산대금을 지급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상황을 알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티몬과 위메프 등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던 구 대표가 이러한 상황을 보고받고도 티메프 상품권 할인 판매를 계속하도록 지시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밖에도, 구 대표와 티메프 경영진이 금융감독 당국에도 반복적으로 허위 자료를 제출하는 등 회사 상황을 속여왔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 대표는 지난 7월 국회에 출석해 미정산 사태를 2024년 7월 12일에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자막뉴스] 文 딸 다혜 씨,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면허 취소 수준"
-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정부, 조건부 휴학 승인
- 5년간 천 명이 4.2만 채 싹쓸이...주택자산 격차↑
- 이란 최신형 미사일 퍼붓자 구멍..."이스라엘 방공망 일부 뚫렸다" [지금이뉴스]
- "유사시 러시아군도 가능"...북중 '이상기류' 결정적인 이유? [Y녹취록]
- 이재명 '운명의 날'...잠시 뒤 선거법 1심 선고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
- 김준수, 여성 BJ에 8억 원 갈취 피해…101차례 협박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