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인기 실감… 美 첫 韓유학박람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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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산하 기관인 로스앤젤레스(LA)한국교육원이 5∼6일(현지시간) 미국 첫 한국유학박람회를 개최했다.
LA한국교육원은 5일 미국 학생들의 한국유학을 지원하는 북미 거점으로 한국유학지원센터를 개소하고, LA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에서 박람회를 개최했다.
한국 정부 기관이 미국에서 유학박람회를 개최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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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종 발길… K팝 등 영향
교육부 산하 기관인 로스앤젤레스(LA)한국교육원이 5∼6일(현지시간) 미국 첫 한국유학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해 첫날인 5일 오전 11시 행사장이 문을 열자마자 현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져 몇 시간 만에 방문객이 1000여명을 넘어섰고, 방문객들에게 증정용으로 준비한 기념품도 일찌감치 동났다. 현지 학생들 가운데는 한국계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지만, 백인과 흑인, 히스패닉 등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도 방문했다. 행사장에는 경희대, 고려대, 이화여대, 포항공대, 한양대, 건국대, 단국대, 부산대 등 12개 대학이 부스를 차렸다.
교육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국 내 217개 초·중·고교에서 2만5000여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고, 한국이나 한국어 관련 강좌·학과가 설치된 대학도 140개에 달한다. K팝과 한국 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커진 것도 한국유학 수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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