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팔았어?" 맨유 울고, 콘테 웃는다! 22년 만에 맨체스터 생활 청산→"나폴리 레전드 선수 될 것" 칭찬 쇄도

이현석 2024. 10. 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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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스콧 맥토미니에 대해 계속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02년 이후 줄곧 맨유 선수로만 활약하던 맥토미니는 구단의 선수단 개편 계획과 함께 팀을 떠나야 했고, 22년 만에 친정팀을 떠나는 맥토미니의 손을 잡은 구단은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나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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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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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스콧 맥토미니에 대해 계속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의 팀토크는 6일(한국시각) '맨유가 판매한 선수가 디에고 마라도나의 아들을 당황시켰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맥토미니는 올 시즌 처음으로 해외로 이적했다. 맥토미니가 나폴리에서 활약하며 그를 판매한 맨유의 결정에 많은 비판이 있었다. 디에고 마라도나 주니어도 그 대열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디에고 마라도나 주니어는 "맥토미니? 맨유가 어떻게 그를 3000만 유로(약 440억원)에 판매했는지 모르겠다. 그는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게 왔고, 마치 새로운 마렉 함식 같다"라며 맥토미니를 칭찬하며, 맨유의 판매 결정에 의문을 표했다.

함식은 무려 나폴리에서만 12년을 헌신한 구단 레전드 중 한 명이다. 마라도나의 비견될 정도는 아니지만, 나폴리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맥토미니는 입단 2달 만에 무려 함식과 비교되는 영예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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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토미니는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지난 2002년 이후 줄곧 맨유 선수로만 활약하던 맥토미니는 구단의 선수단 개편 계획과 함께 팀을 떠나야 했고, 22년 만에 친정팀을 떠나는 맥토미니의 손을 잡은 구단은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나폴리였다.

당초 맥토미니의 나폴리 이적이 성공적일 것이라는 팬은 많지 않았다. 나폴리는 마르코 브레시아니니 영입이 실패하여 맥토미니로 선회한 것이였으며 맥토미니가 저돌적인 플레이와 피지컬, 많은 활동량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는 있었지만, 맨유에서 줄곧 기대 이하의 성장세를 보였기에 우려가 컸다.

하지만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은 맥토미니는 달랐다. 맥토미니는 나폴리에서 5경기를 소화하며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팔레르모전 득점, 몬차전 도움, 코모전 득점으로 직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도 성공했다. 성공적으로 안착한 맥토미니에 대해 콘테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맥토미니는 다재다능하고 완벽한 선수다. 그는 트레콰르티스타, 메짤라로도 뛸 수 있고, 측면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 그에게는 득점의 피가 흐르고 있다. 전진이 능숙하고, 기술과 키, 피지컬도 갖췄다"라고 칭찬했다.

맨유를 떠난 맥토미니가 그간 꽃 피우지 못했던 잠재력을 맘껏 발휘했다. 이젠 나폴리 레전드와의 비교까지 등장했다. 맥토미니의 활약이 계속 이어진다면 나폴리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계속 받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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