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겨냥 “국회의원 계파 졸개로 부리는 건 헌법 위배”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4. 10. 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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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가진 것에 대해 "계파 수장이 국회의원을 계파 졸개로 부리는 것은 헌법에 위배되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나는 정치 30여년 동안 계파활동을 해본 일이 없다"면서 "계파에 속하지도 않았고 계파를 만들지도 않았다. 국회의원은 헌법상 독립기관인데 계파졸개로 전락하는 것은 그 자체가 모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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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오전 동대구역 앞에서 열린 ‘박정희 광장 표지판 제막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가진 것에 대해 “계파 수장이 국회의원을 계파 졸개로 부리는 것은 헌법에 위배되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패거리 정치 문화는 일본 정치계를 흉내 낸 잘못된 정치 풍토”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정치 30여년 동안 계파활동을 해본 일이 없다”면서 “계파에 속하지도 않았고 계파를 만들지도 않았다. 국회의원은 헌법상 독립기관인데 계파졸개로 전락하는 것은 그 자체가 모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우리 당 새로운 계파가 모여 회식한다는 뉴스를 보고 그 계파에 속하는 국회의원들이 문득 불쌍해진다”면서 “대선후보 경선때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선택하면 될것을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정치 초년생 밑에서 미리부터 무얼 하겠다고 무리 지어 다니는지”라고 했다.

홍 시장은 “박근혜(전 대통령)때 처럼 바른정당 만들려고 하는지 아니면 몇명을 무기로 대통령을 협박 하려는 건지”라면서 “묘한 시기에 묘한 모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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