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장관 "이란, 가자지구나 베이루트처럼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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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처럼 폐허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지난 1일 이스라엘 공군 기지 2곳을 타격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언급하며 "이란군은 아직 이스라엘의 공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항공기도 손상되지 않았고 비행 중대도 질서를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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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처럼 폐허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지난 1일 이스라엘 공군 기지 2곳을 타격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언급하며 "이란군은 아직 이스라엘의 공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항공기도 손상되지 않았고 비행 중대도 질서를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에 해를 끼치려는 단순한 시도가 우리의 행동을 억제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가자지구와 베이루트에서 (이스라엘군의) 업적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이스라엘의 재보복이 임박한 가운데 나왔다. 이란의 원유 시설과 군사 시설, 핵 시설 등이 잠재적인 표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가자지구 전쟁 발발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이스라엘은 베이루트 남부 지역을 맹폭하고 있다. 베이루트 상공에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불덩어리가 치솟으며 폭발음이 끊이지 않는다.
레바논 국영 NNA통신은 헤즈볼라의 베이루트 남부 거점이 30건 이상의 폭격으로 타격을 입었으며 주유소와 의료용품 창고 또한 훼손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무기 저장 시설과 인프라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으나, AFP가 공개한 영상에는 주택가 상공에서 거대한 불덩어리가 폭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레바논과 접한 북부 국경지대의 군 시설을 방문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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