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공무원 44% “상사 모시는 날 경험”

임연희 2024. 10. 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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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말단 공무원이 사비를 걷어 국·과장의 식사 등을 대접하는 이른바 ‘모시는 날’ 관행이 공직사회에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이 지자체 공무원, 만 2천여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4%가 '모시는 날'을 최근 1년 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모시는 날'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했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선 '시대에 안 맞는 불합리한 관행'이라는 응답이 84%로 가장 많았습니다.

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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