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살해` 박대성, 소주 4병 마셨다더니…경찰 "2병만 마셔"

박양수 2024. 10. 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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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 10대 여성을 이유 없이 살해한 박대성(30)이 범행 당시 소주 4병을 마셨다는 진술은 거짓으로 확인됐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범행 당시 문을 닫은 가게에서 혼자 소주 4병을 마시고 만취 상태여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주를 4병 마셨다고 진술해 이를 확인하기 위해 가게에 갔다"며 "진술한 것처럼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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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압수수색 확인 "만취 상태 의구심"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걷던 10대 여성 청소년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박대성(30) 씨가 지난 4일 전남 순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경찰은 박 씨의 신상 정보를 국민의 알권리·수단의 잔인성 등을 고려해 지난달 30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순천=연합뉴스]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성을 이유 없이 살해한 박대성(30)이 범행 당시 소주 4병을 마셨다는 진술은 거짓으로 확인됐다.

6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8일 전남 순천시 조례동 박대성의 가게를 압수수색 했다.

압수수색 당시 문 닫은 가게 식탁에는 안주와 소주병 4개가 그대로 있었다. 이 중 술이 모두 비워진 것은 2병뿐이었다.

나머지 2병 중 1병은 마개가 따져 있었지만, 술은 그대로였고 나머지 1병은 마개도 따지 않은 상태였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범행 당시 문을 닫은 가게에서 혼자 소주 4병을 마시고 만취 상태여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주를 4병 마셨다고 진술해 이를 확인하기 위해 가게에 갔다"며 "진술한 것처럼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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