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행정사무감사 시작…이달 현지 국정감사도
[KBS 제주] [앵커]
제12대 도의회 후반기 첫 행정사무감사가 내일 시작됩니다.
이달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에선 제주도를 비롯해 도내 9개 기관에 대한 감사도 예정됐습니다.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2년 연속 세수 결손으로 제주도 지방재정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에서 열리는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도의회는 지방교부세 감소로 인한 지방재정 보릿고개를 어떻게 감내할지, 현재 예산은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상봉/제주도의회 의장 : "제주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이 민생경제 회복에 실제로 얼마만큼 기여하고 있는지, 민생 관련 예산들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제주형 행정체제개편과 제2공항 건설사업 등 지역 주요 현안들도 짚어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일간의 행감 일정이 마무리되면 임시회에 올려진 153건의 의안도 다뤄질 예정입니다.
제주도가 한국마사회 소유 장학관을 매입해 제주 출신 수도권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로 쓰는 내용의 동의안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예정 사업비가 최대 1,200억 원에 달하는 건물 매입에 대규모 예산 투입이 적절한지를 두고 설전이 예상됩니다.
한편, 내일부터 시작될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제주지역 피감기관은 9곳이 포함됐습니다.
제주도와 제주경찰청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는 오는 23일 제주도청에서 2년 만에 현지 감사로 진행됩니다.
이에 앞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대한 국토교통위 국정감사는 16일, 제주지법과 제주지검에 대한 법사위 국정감사와 교육위가 맡은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대학교 감사는 17일로 같은 날 각각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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