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업계 최초 ‘눈 건강’ 국제 인증
김상범 기자 2024. 10. 6. 21:09
미 ‘아이세이프’ 일주기 리듬 평가
LG디스플레이가 TV·모니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전 모델이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의 ‘일주기 리듬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세이프는 국제조명위원회(CIE) 기준에 따라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CPF)’를 평가한다. 일주기 리듬은 약 24시간을 주기로 나타나는 인간의 생물학적 패턴으로, 신체는 이 주기에 따라 생체리듬을 유지한다. 아이세이프의 검증 결과,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은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업계 최저 수준인 36%로, 일주기 리듬 인증 중 최고 등급인 ‘CPF 50’을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는 TV·모니터용 OLED 패널을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구조로 설계해 색 왜곡 요인이 되는 과도한 블루라이트 방출을 막으면서도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은 다양한 국제 인증기관으로부터 눈 건강을 지키는 디스플레이로 인증받았다. 세계 안과의사와 안학자 모임인 ‘아이세이프 눈 건강 자문위원회’는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장시간 시청에도 눈이 편안하고, 건강한 생체리듬 유지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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